[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가족들이 함께 소통하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500여 개의 가족 체험 프로그램이 전국 244개 가족센터에서 운영된다. 문화체험부터 가족캠프, 다문화 맞춤 행사까지, 가족의 형태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행사가 다양하게 준비됐다.
여성가족부는 전국 244개 가족센터가 주관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 유대와 소통을 증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가족친화적 문화 확산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울주군가족센터의 ‘가족사랑 운동회’, 제주시가족센터의 ‘가족문화축제’, 대구남구가족센터의 ‘할마빠랑 놀이캠프’ 등이 있으며, 순천시가족센터는 ‘아버지자녀 1박2일 캠프’를 통해 아버지와 자녀의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군산시가족센터의 ‘지구촌 가족놀이터’, 구미시가족센터의 ‘구미는 내일도 맑음’, 울산중구가족센터의 ‘한부모 성장일기’ 등은 다문화·한부모·1인 가구 등 다양한 가족을 위한 맞춤형 행사로 눈길을 끈다.
가족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가족센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예컨대 대구중구가족센터는 지역 내 찾아가는 서비스를 운영하며 접근성을 높인다.
가족 참여 행사 외에도 여성가족부는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유산청, 산림청,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와 협력해 고궁, 박물관, 휴양림 등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전시와 공연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민 참여형 캠페인도 진행된다. 여성가족부 누리집에서는 4월 23일부터 5월 2일까지 ‘표어 초성 퀴즈 이벤트’가 진행되며, 정답자 중 100명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한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SNS에서는 가족사진 4컷을 공유하는 ‘행복한 우리가족 네 컷 사진 만들기’ 캠페인(4.18~4.28)도 열린다. 접수된 사진은 5월 8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리는 가정의 달 기념식에서 상영된다.
황윤정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다양한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형태를 포용하는 실질적인 정책과 행사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족 프로그램 및 캠페인 관련 자세한 정보는 가족센터 누리집, 다누리 포털, 대표전화 1577-9337, 1577-1366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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