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청년정책 홍보 사진(충청남도청 제공)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충청남도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고교 졸업생 9,10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청년정책 홍보에 적극 나섰다. 청년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제도를 안내하고 정책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돕기 위해 도와 시군이 직접 졸업식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충남도와 각 시군은 지난 1월 도내 68개 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졸업식에서 9,111명의 졸업생을 대상으로 청년정책을 홍보했다. 홍성 8개교, 아산·논산 7개교, 천안·보령·당진·서천 6개교, 부여 5개교, 예산 4개교, 공주·서산·태안 3개교, 금산·청양 2개교 등 지역별 주요 고교를 직접 방문해 청년지원 정책을 담은 책자와 포스터를 배포했다. 일부 학교는 교사 협조를 통해 학생들에게 정책 자료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달에도 추가로 계룡 지역을 포함한 32개 고교를 찾아가 청년정책을 안내할 계획이며, 총 100개교 1만 3천여 명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청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이 마련되며 실질적인 혜택이 확대되고 있다. 19세(2006년생) 청년 누구에게나 연 15만 원의 공연·전시 관람 비용을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를 비롯해, 소득 수준에 따라 무주택 청년에게 최대 월 20만 원을 지원하는 ‘청년 월세 지원’, 개인별 맞춤형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최대 64만 원까지 제공하는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 사업’ 등이 핵심 정책으로 소개됐다.
또한,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청년인턴’, ‘청년창업사관학교’,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지원’ 등 일자리와 창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도 포함됐다. 여기에 국가장학금·근로장학금, ‘천 원의 아침밥’ 같은 교육 지원, 지역 정착 청년 프로그램, 공공임대주택, 청년도약계좌 등 주거·금융 정책도 함께 추진된다.
특히 충남형 도시·농촌 리브투게더, K-패스, 청년 자살 예방 조기 검진 등 지역 및 복지 분야 지원도 포함되며, 청년층이 필요로 하는 전방위적 지원이 마련됐다.
남성연 충남도 청년정책관은 “청년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며 “청년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충남형 청년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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