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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상우 대표 |
글로벌 종합가전기업 마이디어(Midea)가 마이이어코리아(Midea Korea)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초대 지사장으로 유통전문가 김상우 대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상우 지사장의 본사 직급은 제너럴 매니저(General Manager)로 마이디어코리아 대표직을 맡아 한국 시장 내 사업을 총괄 지휘한다.
김 지사장은 한국피앤지, 필립스코리아, 월트디즈니코리아 등에서 트레이드 마케팅 본부장, 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한 브랜드 유통전략 전문가다. 쿠팡에서 가전·생활용품 카테고리 그룹장을 맡아 20년 이상 브랜드 전략, 상품 기획, 리테일 유통, 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마이디어는 60여년 간 다수의 글로벌 가전기업에 주방가전부터 소형가전까지 다양한 제품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해왔다. 일찍이 에어컨 사업에 진출해 냉난방공조(HVAC)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제조사로 평가받고 있다. 2~3년 전부터 마이디어는 OEM 중심에서 벗어나 자체 브랜드를 앞세운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2024년 한국지사를 설립했다.
국내시장은 현재 B2B 중심으로 사업이 전개되고 있어 마이디어(Midea)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지 않지만, 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브랜드 유통 전문가를 영입하며 본격적으로 소비자 대상 마케팅, 영업 및 유통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마이디어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쿠팡과 롯데하이마트를 통해 온·오프라인 유통망에 진입했으며, 향후 국내 시장에서 소비자 브랜딩을 강화하고 유통 채널을 다각화해 확장할 예정이다.
김상우 마이디어코리아 지사장은 “가성비 높은 생활가전 제품군을 온라인에서 확대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채널 접점을 넓혀 고객 경험을 강화할 것”이라며 “합리적인 가격, 높은 품질,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한국 시장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우뚝설 것”이라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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