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국내 20~50대 3명 중 1명은 스스로를 실제 나이보다 젊게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가 전국 만 20~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기관리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3.8%는 실제 나이와 비슷하다고 답했으며, 23.2%는 조금 젊게, 4.6%는 훨씬 젊게 느낀다고 답했다.
실제로 전체의 28%가 심리적으로 ‘젊게 인식’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조금 늙게 느낀다(14.6%), 많이 늙게 느낀다(3.8%) 응답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30~50대에서 ‘젊게 느낀다’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20대는 12.5% 수준이었지만, 30대(27.9%)·40대(25.0%)·50대(27.1%)는 모두 25% 안팎을 기록하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심리적 젊음’이 강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젊음을 판단하는 기준에서는 ▲외모·피부 상태(68.7%) ▲체형·자세·근육(41.0%) ▲패션·스타일(38.3%)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하지만 외적 요인뿐 아니라 ▲에너지·활동성(35.6%) ▲표정·말투 등 태도(35.6%) ▲사고의 유연성(34.1%) ▲삶에 대한 적극성(28.8%)도 높은 응답을 기록해, ‘젊음의 기준’이 내적 요소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자기관리를 중요하다는 응답은 77.0%에 달했다. 실제 실천 중인 자기관리 방식으로는 ▲수면·휴식 관리 49.5%(1위) ▲규칙적 운동 43.3% ▲식단·영양 관리 34.8% ▲피부·바디케어 30.0% ▲정신건강 관리 26.6% 순이었다.
운동 빈도는 ▲주 2~3회 30.1% ▲운동 안 한다 23.1% ▲주 1회 이하 19.1% ▲주 4~5회 17.6%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는 주 4~5회 비율이 가장 높고, 50대는 꾸준한 주 2~3회 중심으로 나타났다.
운동 종목은 걷기·산책 42.4%가 가장 많았고 러닝(13.5%)과 헬스·웨이트(13.5%)가 뒤를 이었다. 특히 러닝은 30대(23.4%)에서 가장 활발했다.
운동 이유는 ▲건강 유지·체력 강화 70.4% ▲체형 관리 50.7% ▲스트레스 해소 31.9% 순으로 조사됐다.
피앰아이는 “2030세대는 성과와 성취 중심, 4050세대는 회복과 유지 중심의 자기관리 루틴을 보인다”며 “자기관리는 취미를 넘어 ‘몸과 마음을 지키는 생존 루틴’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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