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한국과 싱가포르가 공직 인사행정 분야에서 처음으로 공식 협력의 문을 열었다. 인사혁신처(처장 최동석)는 싱가포르 총리실 산하 인사행정처와 ‘인사행정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2일 대통령실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의 방한 및 양국 수교 50주년, 그리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자리에서 체결됐다. 양국 정상이 직접 참석해 향후 협력 확대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협약에 따라 양국 정부는 공직 인사제도와 인재개발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를 강화한다. 특히 ▲채용·성과평가·보수·복지 등 인사행정 혁신 ▲공공 부문의 인적자원 관리 ▲다양성과 포용성 확대 전략 ▲공직 윤리 제고 등 주요 정책 경험을 상호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세미나, 연수, 담당 공무원 간 정례 소통 등 인적 교류 프로그램도 확대해, 공직 사회 역량 강화의 연대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싱가포르는 성과 중심 인사 운영과 리더십 개발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가”라며 “앞으로 인사행정 혁신 협력을 통해 새로운 50년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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