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재 중학교 예비 2~3학년 75명 대상...2월 3일~9일 선착순 신청
‘청소년 도서관 학교’...도서관(1일), 서울대학교(2일) 진행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 강서도서관(관장 이미정)이 서울대학교 사범대학과 협력해 중학생의 진로 탐색과 성장을 지원하는 독서 기반 진로 교육 프로그램 ‘청소년 도서관 학교’를 2월 21일(금)부터 27일(목)까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교육청 소속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이 연합하여 운영하는 진로 독서·멘토링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강서·고척·동작·정독·영등포 도서관 5개 기관이 서울대학교 사범대학과 협력하여 차별화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청소년 도서관 학교’는 강서·고척·동작·정독·영등포 도서관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며, 오는 2월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도서관과 서울대학교를 오가며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총 3일 과정으로 구성된다. 첫날 도서관에서 진로 독서 토론, 사서 직업 체험, 외부 강사의 진로 적성 프로그램 등을 체험하며 자신의 관심 분야를 구체적으로 탐색한다. 이후 서울대학교에서 2일 동안 서울대 사범대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진로 기반 수업과 개별 상담이 진행된다. 멘토와 멘티가 팀을 이뤄 사전 질문을 중심으로 대화하고,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특히 서울대에서 열리는 ‘진로 콘서트’와 캠퍼스 투어는 참가 학생들이 대학의 학문적 환경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보다 구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소재 중학교 예비 2~3학년 학생 75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 기간은 2월 3일부터 9일까지며, 서울시교육청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도서관별 운영 일정은 2월 21일부터 25일까지 고척·동작·영등포 도서관에서,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강서·정독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학생들은 자신의 일정에 맞춰 원하는 도서관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강서도서관 측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진로 강연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멘토링을 받으며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정 강서도서관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을 탐색하고 실질적인 진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도서관과 대학이 협력하여 서울형 진로 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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