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아이 키우다 급한 일 생기면 맡길 곳 있어야”…교육부, 육아지원센터 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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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다 급한 일 생기면 맡길 곳 있어야”…교육부, 육아지원센터 손본다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4-30 11: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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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41개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시간제 보육 개선 추진
시간제 보육 교사 대 아동 비율 1대3→1대2 축소
출산 직후 지역 육아지원 서비스 자동 안내 추진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지난 4월 17일(금)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영유아교육·보육통합 추진위원회를 개최에 참석했다.(출처: 교육부)

 






맞벌이 가정과 양육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지역 육아 지원 거점 역할을 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 기능 강화에 나선다. 시간제 보육 서비스 질을 높이고 출산 가정 대상 정보 안내 체계도 개선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최교진 장관이 30일 서울 동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현장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보호자·센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교육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설치·운영하는 육아 지원 기관이다. 1993년 처음 설치된 이후 현재 전국 141개소로 확대됐다.

현재 운영 현황을 보면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1개소, 시·도 센터 18개소, 시·군·구 센터 122개소가 운영 중이다.

센터에서는 영유아와 부모,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체험·놀이 공간 운영과 장난감·도서 대여, 영유아 발달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시간제 보육과 부모교육·상담 서비스도 운영된다. 어린이집 대상 컨설팅과 보육교직원 교육 지원 기능도 맡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시간제 보육과 장난감 대여, 체험·놀이 프로그램 운영 현황 등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듣는 간담회도 함께 진행된다.

교육부는 최근 맞벌이와 긴급 돌봄 수요 증가에 맞춰 시간제 보육 서비스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개선안에 따르면 시간제 보육 독립반 교사 대 아동 비율은 기존 1대3에서 1대2로 단계적으로 조정된다. 적용 시기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다.

예약 편의성 개선도 추진된다. 시간제 보육 독립반 당일 예약 가능 시간은 기존 낮 12시에서 오후 2시까지 연장된다. 다자녀 가정을 위한 동시 예약 기능도 새롭게 도입될 예정이다.

정부는 출산 가정 대상 육아지원 서비스 안내 체계도 손볼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새올시스템과 육아종합지원센터 시스템을 연계해 출산 가정에 지역별 센터 정보를 자동 안내한다.

관련 일정에 따르면 오는 5월까지 시스템 연계 테스트를 진행하고, 6월까지 행정안전부 예규 개정과 정보 연계를 마칠 예정이다. 이후 7월부터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지역별 센터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부모교육과 상담 프로그램 운영 방식 개선 필요성도 논의된다.

교육부는 맞벌이 가정 참여 확대를 위해 평일 저녁과 주말 등으로 프로그램 운영 시간을 다양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최근 저출생 문제 대응 과정에서는 단순 출산 장려 정책보다 실제 양육 과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돌봄 지원 확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긴급 돌봄과 시간제 보육, 부모 상담 서비스 같은 생활 밀착형 지원 체계 강화 요구가 커지는 상황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아이를 키우는 일은 한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는 육아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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