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인사이터 제공 |
㈜인사이터(대표 남성전)가 시각장애인이 화면이나 제3자의 도움 없이 음성만으로 심리검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한 AI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출원 명칭은 '검사상태 검증 및 문항 표준성 보호 기능을 갖는 LLM 기반 음성 명령형 시각장애인 심리검사 수행 시스템 및 그 방법'(출원번호 1020260127933)이며, 심사청구도 함께 진행했다.
기존 화면 기반 심리검사는 시각장애인이 독립적으로 이용하기 어려웠고, 활동지원사가 응답을 대신 입력하는 방식은 우울감이나 자살사고 등 민감한 정보가 제3자에게 노출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LLM이 생성한 명령을 별도의 검증 없이 실행할 경우, 존재하지 않는 문항으로 이동하거나 응답이 잘못 기록되는 등 검사 신뢰성을 저해할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에 출원한 기술은 LLM이 생성한 검사 제어 명령을 현재 검사 진행 상태와 허용된 절차에 따라 검증한 뒤에만 실행하는 구조를 적용했다. 검사 흐름과 맞지 않는 명령은 차단하고, 문항 구조와 응답 결과의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음성인식 과정에서는 음향 신뢰도뿐 아니라 현재 문항에서 허용되는 응답 범위까지 함께 반영해 결과를 재평가한다. 또한 여러 동작이 포함된 복합 음성 명령에도 검사 흐름이 유지되도록 했으며, 자살·자해와 관련된 위험 신호는 AI 판단과 별도로 사전에 정의된 규칙을 통해 탐지하도록 구성했다. 위험 상황이 감지될 경우에는 검사를 즉시 중단하고 안전 확인 절차를 수행하도록 했다.
해당 기술은 서울경제진흥원의 '2025년 약자를 위한 기술개발 및 돌봄로봇 지원사업'의 '정신건강 취약계층인 장애인을 위한 음성 인터페이스 기반 AI 심리검사 및 해설 서비스' 과제를 통해 개발됐다.
인사이터 관계자는 "AI가 만든 결과물을 검증 없이 실행하는 구조로는 심리검사처럼 신뢰도가 생명인 서비스를 만들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출원으로 해당 기술적 안전장치를 지식재산권으로 보호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사이터는 AI 기반 심리 서비스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아동 심리 서비스 '아맘때(아이의 마음이 궁금할 때)', 아동발달센터 전용 SaaS 플랫폼, 시선 추적 및 이상행동 인식 AI를 활용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 조기 선별 솔루션 등을 개발하며 심리 서비스의 접근성과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