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합격자 비율 증가…최고령 68세·최연소 21세
제31회 1차 원서접수 5월 12일~16일...필기시험 8월 30일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지난해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시행된 제30회 법무사 2차 시험에서 총 195명이 최종 합격했다. 지난해 167명보다 28명이 늘어난 수치다.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제30회 법무사 2차 응시대상자 1,131명 중 866명이 시험에 응시해 최종 197명이 합격했다. 이 중 1차 시험 면제자는 731명이며, 533명이 실제 응시해 72.91%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1차 시험 면제자 중 158명이 합격해 81.03%의 합격률(합격자 대비)을 보였다.
또한 올해 제30회 1차 합격자는 400명으로, 333명이 2차 시험에 응시해 응시율 83.25%를 기록했다. 이 중 37명이 최종 합격해 동차 합격률은 18.97%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동차 합격률 26.95%보다 7.98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2차 시험 합격선은 52.43점으로 지난 제29회(53.90점)보다 1.47점 낮아졌다.
법무사 2차 시험 합격선은 2010년 제16회 시험에서 63.375점으로 역대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50점대를 유지하다가, 제27회 시험에서 40점대로 하락했다. 이후 다시 50점대를 회복해 제29회 53.90점, 제30회 52.43점을 기록했다.
2차 시험 응시자 866명 중 492명이 과락 판정을 받아 56.81%의 과락률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과락자는 43명 증가했지만, 과락률은 2.81%p 감소했다. 역대 최고 과락률은 제14회 80.65%였으며, 두 번째로 높은 과락률은 제27회 74.28%였다.
과목별 과락자는 ▲제1과목(민법) 307명 ▲제2과목(형법·형사소송법) 192명 ▲제3과목(민사소송법·민사사건서류작성) 204명 ▲제4과목(부동산등기법·등기신청서류작성) 299명으로 집계됐다.
여성 합격자는 61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24%를 차지해 전년 대비 7%p 증가했고, 남성 합격자는 134명(769%)으로 집계됐다.
이번 51세 이상 합격자는 56명으로 지난해보다 17명이 늘었다.
연령별로는 19~25세 9명, 26~30세 13명, 31~35세 19명, 36~40세 20명, 41~45세 33명, 46~50세 45명, 51세 이상 56명이다.
최고령 합격자는 만 68세, 최연소 합격자는 만 21세로 확인됐다.
올해 제31회 법무사 1차 시험 원서접수는 5월 12일(월)부터 16일(금)까지 5일간 진행되며, 필기시험은 8월 30일(토)에 실시된다. 2차 시험은 주관식 논술형으로 진행되며, 9월 25일(목)부터 30일(화)까지 접수한 후 10월 31일(금)과 11월 1일(토) 양일간 시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2026년 2월 4일(수) 발표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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