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 통해 발굴…2015년 이후 134명 공직 진출

정부가 운영하는 민간인재 영입지원(정부 헤드헌팅) 제도를 통해 20년 넘게 정보기술(IT)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민간 전문가가 한국철도공사 핵심 정보화 직위에 임용됐다.
인사혁신처는 손영수 전 비상교육 서비스개발팀장을 한국철도공사 경영정보부장으로 발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공공기관의 요청에 따라 인사처가 적격자를 직접 발굴·추천하는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 제도를 통해 이뤄졌다. 한국철도공사가 해당 제도를 활용해 민간 전문가를 임용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경영정보부장은 한국철도공사 정보화 분야 핵심 직위다.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 운영을 총괄하고, 사용자 요구사항 분석과 시스템 개선, 최적화 작업을 수행한다. ERP 모듈 운영 성과를 관리하고 오류 발생 시 해결하는 업무도 담당한다.
손 신임 부장은 약 21년간 정보시스템 개발과 운영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IT 전문가다. 온라인 서비스와 유통업계에서 정보시스템 개발·운영 조직을 이끌며 정보기술 서비스 운영과 클라우드 기반 IT 인프라 설계 업무를 수행해 왔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 재직 시절에는 해외 ERP 구축 사업을 주도하며 시스템 설계와 운영환경 구축을 총괄했다. 이 과정에서 통합인증체계 구축과 정보시스템 개선 사업 등을 수행하며 대규모 정보화 사업 경험을 축적했다.
주요 경력을 보면 2025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비상교육 서비스개발팀 부장으로 근무했으며, 2023년 5월부터 2024년 12월까지는 젠스타메이트 IT팀장을 맡았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오스템임플란트 OW교육개발팀장으로 재직했고, 홈플러스 모바일플랫폼팀장(2015~2019년), 넷마블 웹개발팀장(2008~2015년) 등을 역임했다.
손 신임 부장은 "현장과 본사를 연결하는 정보시스템의 안정성과 활용성을 높이고 사용자 요구를 반영한 시스템 개선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업무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최시영 인사혁신처 인재정보담당관은 "민간에서 축적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철도공사 경영정보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지속적인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민간 인재들이 공직에서 더 많은 활약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 제도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재를 인사혁신처가 직접 발굴해 추천하는 맞춤형 인재 확보 제도다. 전문성과 현장 경험이 필요한 직위에 민간 인재를 영입해 공직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134명의 민간 전문가가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등에 진출했다. 최근에는 디지털 전환, 정보보안, 데이터 분석, 첨단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민간 전문가 영입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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