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상남도는 12일 아동학대 예방사업과 학대 피해 아동을 지원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영시에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설로 경남도 내 아동보호 체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통영시에 위치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도천동에 자리잡고 있으며, 270㎡ 규모로 사무실, 집단상담실, 심리검사실, 치료실 등을 갖추고 사회복지법인 인애복지재단이 운영을 맡았다.
기존에는 통영시와 고성군이 창원에 위치한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에 의존해 신속한 대응과 안정적인 사례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통영시 기관의 신설로 피해 아동에 대한 회복 지원과 아동학대 예방활동이 강화될 예정이다.
경남도 내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이번 통영시 기관을 포함해 창원, 진주, 김해, 거제, 양산 등 총 8곳으로 확대됐으며, 학대 피해 아동의 회복 지원과 예방 체계를 한층 더 견고하게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통영시아동보호전문기관 개소로 아동들의 복지가 증진될 것이며, 학대 피해 아동 지원과 재학대 예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12일 열린 개소식에는 경남도 신종우 복지여성국장, 천영기 통영시장, 배도수 통영시의장, 인애복지재단 조성철 이사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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