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구에 위치한 백송초등학교 학부모회에서 다가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아이들의 가슴 속에 오래도록 남을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고자 어린이날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어린이날이 공식 휴무일인 관계로 5월 2일에 진행되며,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희곡 <파랑새>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등굣길 이벤트로 직접 그린 그림으로 학교 정문을 파랑새 속의 한 장면처럼 꾸밀 예정이며, 그 앞에서 동화 속 다양한 캐릭터들의 탈 인형을 쓰고 아이들을 맞을 예정이다.
또, 학생들은 각자의 교실에서 <파랑새> 관련 영상을 보고, 파랑새의 의미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해 볼 예정이며, 아이들 개개인의 이름이 들어간 손 편지와 선물꾸러미도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파랑새>의 내용처럼 마법같은 하루를 위해 <매직유랑단>의 마술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일상처럼 활용되는 학교 곳곳의 공간이 다양한 이벤트들로 의미를 가지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회 임원을 중심으로 60여명의 학부모들이 자원봉사에 나서주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예정이다.
학부모회 관계자는 “늘 가까이에 있지만 우리가 자주 잊고 사는 행복을 주제로 삼아, 아이들에게 이런 경험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세상은 너희를 응원하고 있어’, ‘너희는 정말 소중한 존재야’라는 메시지로 잊지 못할 특별한 하루로, 아이들의 기억 속에 남길 희망해본다”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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