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교정대상 시상식>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법무부는 30일 서울신문사와 KBS 한국방송공사와 공동 주관으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42회 교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성재 법무부 장관, 곽태헌 서울신문사 사장, 박민 KBS 사장 등 관계 인사와 교정공무원 및 교정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정대상 시상식은 1983년부터 매년 법무부, 서울신문사, KBS가 공동 주최하여 수용자의 교정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헌신해 온 교정공무원과 민간 자원봉사자들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자리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교정공무원 9명, 교정위원 8명, 사단법인 제로캠프 등이 수용자 교정교화 및 교정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화성직업훈련교도소의 김현호 교감이 수상했다. 김 교감은 31년 4개월간 교정공무원으로 근무하며 문맹 수용자들을 위해 자비로 학습 교재를 구입해 개인 시간을 할애해 지도하는 등 수용자들의 사회복귀와 교정교화에 크게 기여했다.
그 외 근정상은 의정부교도소의 최문호 교감과 통영구치소의 이재심 교감이, 성실상은 김천소년교도소의 강병훈 교감과 전주교도소의 권오덕 교감이 수상했다. 창의상은 청주교도소의 김병국 교감과 순천교도소의 박희옥 직업훈련교사가, 수범상은 거창구치소의 우태완 교감이, 교화상은 서울남부교도소의 윤민호 교위가 받았다.
교정위원 부문에서는 수원구치소의 최선덕 교정위원이 봉사상을 수상했으며, 경북북부제1교도소의 권오갑 교정위원, 청주교도소의 정정옥 교정위원, 공주교도소의 오인식 교정위원이 봉사상을 수상했다. 박애상은 서울동부구치소의 안명애 교정위원, 자비상은 광주교도소의 김성석 교정위원, 자애상은 밀양구치소의 한영해 교정위원, 장려상은 대구구치소의 박만호 교정위원이 각각 수상했다.
사단법인 제로캠프는 소년수형자를 대상으로 뮤지컬 및 악기 교육, 인성교육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소년수형자의 사회복귀를 도모하고 재범방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정 발전 특별상’을 수상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한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교정행정은 우리 사회의 안전과 공정한 법 집행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교정행정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우리 사회의 정의와 인권을 지키는 중요한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