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중학생 대상 뉴스포츠·진로탐색 등 다양한 체험활동 직접 참관…“정책 실효성 높이겠다”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청소년 방과 후 돌봄의 질을 높이고 현장 중심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발벗고 나섰다.
황윤정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9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하남청소년수련관을 방문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종사자들과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체험활동, 급식 등을 통합 제공하는 전일제 돌봄 프로그램이다. 현재 전국 355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특히 다양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문화·체육·진로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황 실장이 찾은 하남청소년수련관의 ‘예스(YES)방과후아카데미’는 드론축구와 뉴스포츠 등 이색 체육활동을 비롯해 진로탐색과 교과학습 보충 등 다채로운 체험형 교육이 강점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교육청인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올라! 클라이밍’ 같은 연계 늘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초등 저학년 아동에게도 안정적인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현장을 둘러본 황 실장은 “청소년들이 단지 방과 후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꿈을 탐색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국 현장에서 묵묵히 애쓰고 있는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단순 돌봄을 넘어 교육·체험·성장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정책 플랫폼”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현장의 목소리를 더 폭넓게 수렴해 청소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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