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자율적 움직임과 놀이 자극 환경이 관건
0세에서 3세, 그리고 4세에서 5세로 이어지는 영유아기는 인간 발달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다. 이 시기에 부모로부터 받는 관심과 사랑, 충분한 영양, 적절한 자극은 전 생애에 걸쳐 깊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이 시기 가장 의미 있는 조기 교육은 바로 ‘풍부한 신체 활동’을 제공하는 것이다. 운동 신경은 감각 신경과 함께 뇌의 중추신경과 연결되어 있어, 활발한 신체 활동은 곧 뇌의 발달을 자극하게 된다. 쉽게 말해, 몸을 많이 움직일수록 튼튼하고 견고한 뇌의 ‘하드웨어’를 잘 갖추게 되는 셈이다.
그렇다면 유아기의 신체 발달은 어떤 특징을 지니며, 이를 효과적으로 촉진하기 위해서는 어떤 환경과 자극이 필요할까? 이에 대해 프리미엄 유아 학습지 엘리하이 키즈의 유아 교육 전문가 견해를 들어보았다.
유아기 신체 발달의 주요 특징
유아기는 마치 방전되지 않는 배터리와 같다. 근육이 발달하고 지적 호기심이 증가함에 따라 전반적이 활동량이 크게 늘어난다. 자전거 타기, 공 던지기, 줄넘기 등 대근육과 소근육이 함께 요구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교한 운동 조절 능력이 향상되며, 또래와 함께하는 단체 놀이나 스포츠 활동에도 점차 흥미를 보인다.
이러한 신체 발달은 단순히 ‘움직이는 능력’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규칙 이해, 협업, 민첩성, 균형감각 등 복합적인 능력의 발달이 함께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대근육과 소근육의 조화로운 발달은 블록 쌓기, 종이접기, 그림 그리기, 글씨 쓰기 등 향후 연령별 학습 활동을 가능하게 하므로, 신체 발달은 모든 학습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신체 발달을 촉진하는 환경 및 자극
건강한 신체 발달을 위해서는 일상 속에서 자율적인 움직임과 다양한 감각 자극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 손으로 음식 먹기, 옷 입기, 신발 끈 묶기, 칫솔질, 식사 준비 돕기 등 아이가 스스로 시도해 볼 기회를 자주 제공하면, 미세 운동 능력과 자조 능력이 함께 향상된다.
유아 발달 단계에 적합한 장난감과 도구를 제공하는 것도 좋은 자극이 된다. 블록, 퍼즐, 구슬, 공 등의 놀잇감이나 크레용, 붓, 가위, 비즈 등의 도구를 활용한 놀이 활동은 손과 눈의 협응력 향상에 매우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축구, 농구,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유아 수준의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면 운동 능력과 균형 감각, 협응력이 자연스럽게 길러진다. 이때 부모와 함께하는 야외 활동이나 체육 시설 이용은 유아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여주는 요소가 된다.
마지막으로, 그림 그리기나 노래 부르기, 악기 연주, 율동 등의 미술·음악 활동은 신체 능력과 더불어 예술적 감성과 표현력을 조화롭게 발달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유아기 신체 발달의 특징과 이를 촉진하는 환경 구성에 대한 더욱 깊이 있는 내용은 유아 학습지 엘리하이 키즈의 『유아 교육 지침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지침서는 메가스터디교육이 제작한 자료집으로, 유아 발달의 핵심 정보는 물론 개정누리과정과 영역별 교수법, 유아기 영재교육정보까지 폭넓게 담고 있다. 『유아 교육 지침서』는 엘리하이 키즈 무료 체험 신청 시 제공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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