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력 중심으로 출제 기조 전환 및 110분으로 시간 연장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2025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일정을 발표하며, 시험제도의 주요 변경 사항을 사전 안내했다. 이번 개편은 시험 준비 방향을 새롭게 설정해야 할 수험생들에게 중요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9급 공개경쟁·경력경쟁시험 원서접수는 4월이고, 필기시험은 6월 21일(토) 실시되며, 면접시험과 합격자 발표는 8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또 9급 경력경쟁(기술계고)시험은 8월에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필기시험은 11월 1일(토)이며, 면접시험은 11월, 합격자는 12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시험별·직렬(직류)별 선발인원을 포함한 세부적인 임용 시행 계획은 3월 중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공지하는 일정은 향후 변경될 수 있으니, 수험생은 ‘2025년도 서울특별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반드시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부터 달라지는 시험제도는 9급 공개경쟁 임용 시험의 출제 방식 변화다. 국어와 영어 과목은 지식암기 중심에서 벗어나 현장 직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사고력 중심으로 개편된다.
특히, 출제기조 변경에 따라 국어·영어 필기시험 시간이 과목당 5분씩 연장돼 총 110분으로 변경된다. 수험생들은 교육청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제공하는 예시 문제를 통해 새롭게 변화된 문제 유형에 대비할 수 있다.
2026년부터는 기술계고 졸업생 대상 경력경쟁 임용 시험에 전문 교과 이수((전문교과 총 이수단위 중 관련 전문교과 이수단위 비율 50% 이상) 요건이 적용되고, 임용 가능한 직렬도 확대된다. 이는 기술계 고졸 인재들의 공직 진출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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