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 중구의 필동골목형상점가가 주최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 롯데칠성, 동국대학교 대학원 총학생회가 후원한 ‘2024 서울 남산 도깨비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달 27일 중구민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필동로 일대에서 ‘필동 선비의 도시방랑’을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체험·이벤트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올해로 제3회를 맞이한 ‘2024 서울 남산 도깨비 축제’는 중구의회 길기영 의원, 조미정 의원, 이정미 의원, 구자견 서울신용보증재단 명동지점장, 류용현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장, 김선택 필동상인회장 등 내빈들의 축사와 지우글밭의 캘리그래피 퍼포먼스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축제는 조선시대의 필동 선비가 밤이 되면 현시대의 도깨비로 변모하여 시간을 거스르며 도시를 방랑한다는 컨셉 안에서 난타, 청년 인디 뮤지션 공연 등의 무대공연과 떡메치기, 붓글씨, 초상화 체험, 부적 컬러링,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예술 체험이 진행됐다.
시온, 오투, 동경야시장, SEONO 등 개성 있는 청년 인디 뮤지션과 까치소리, 비너스, 지우글밭, 한국한복협회 등 다양한 예술 단체가 축제에 참여해 예술적 경험을 선사했다.
필동골목형상점가와 연계하여 운영되는 푸드존에서는 탕수육, 칠리새우, 홍어무침, 츄러스, 크로플 등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여 축제 참여자들에게 맛있는 음식과 공연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추억을 제공했다.
김선택 필동상인회장은 “바쁘신 시간 내어 한자리에 모여주시고 즐겨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축제처럼 앞으로도 맛있는 음식들과 다양한 콘텐츠를 주민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상인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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