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지역 광주 포함, 전문 상담·문화체험 등 프로그램 확대
사회적 포용과 복귀 지원…부모 상담·자조모임 기능도 강화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 사업 슬로건 공모전 홍보 포스터>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여성가족부가 올해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 사업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오늘(20일)부터 2월 7일까지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고립·은둔 청소년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동시에 지원 사업의 취지를 명확히 알릴 수 있는 간결하고 호소력 있는 문구를 선정해 향후 전국적인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선정된 슬로건은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청소년지원기관에 배포될 홍보 포스터에 사용되며, 5만 5천여 개 주요 편의점 매장 내 포스기 화면에도 송출된다.
슬로건 공모전은 청소년 정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구글폼 링크와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응모 가능하다.
여가부는 지난해부터 전국 1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를 중심으로 고립·은둔 청소년을 발굴해왔다. 1:1 전담 사례관리사를 통해 고립 수준 진단부터 상담, 학습, 가족관계 회복까지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며, 지난해에는 713명을 발굴해 이 중 308명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올해는 지원 지역을 확대해 광주광역시를 포함하며, 기존의 서울, 대구, 경기, 경북 등 다양한 지역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 심리 상담, 문화예술체험, 자조모임, 진로 탐색 등 폭넓은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와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청소년뿐 아니라 부모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상담 및 자조모임도 강화된다. 현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보호자가 자녀와 함께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는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 사업을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소년을 포용하고 이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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