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간 필기시험 응시 현황 및 2023년 필기시험 응시자 설문 결과 분석
2024년 3분기 국가기술자격정보집‘자격Q’(표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최근 제과·제빵 산업기사 응시율이 급증하면서 관련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은 23일 조리 및 제과·제빵 분야 18개 종목의 산업 동향과 응시 현황을 담은 '2024 자격Q' 3분기 정보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격Q는 음식조리, 조주, 제과·제빵, 떡제조 분야에 대한 종목별 자격 취득 방법과 최근 2년간(2022~2023년) 필기시험 응시자의 설문 분석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조리 및 제과·제빵 분야의 연평균 필기시험 응시인원은 24만 9,741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식조리기능사(68,243명), 제과기능사(55,213명), 제빵기능사(52,640명)가 주요 응시 종목으로 꼽혔다.
그중 제과·제빵 산업기사는 신설 2년 차인 2023년 응시인원이 전년 대비 급격히 증가했다. 제빵산업기사는 2022년 279명에서 2023년 1,040명으로 272.8% 증가했으며, 제과산업기사는 같은 기간 315명에서 1,094명으로 247.3% 증가했다. 반면, 제빵기능사의 응시인원은 2022년 53,382명에서 2023년 51,897명으로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조리 및 제과·제빵 분야 필기시험에 응시한 24만 9,42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시자의 67.3%가 여성이었고, 응시자의 38.3%는 학생, 20.0%는 구직자, 17.0%는 임금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는 10대(33.7%)와 20대(21.1%)가 가장 많았으며, 응시 목적은 취업(36.9%), 자기개발(28.1%), 진학(10.0%) 순이었다.
임금근로자 응시자 42,321명의 설문조사 결과, 자격증과 업무의 관련성이 있다는 응답은 47.4%였으며, 근무처에서 자격을 우대하는 비율은 38.3%였다.
자격을 우대하는 경우, 76.3%는 채용, 14.4%는 임금(수당 등), 6.2%는 인사고과(승진), 3.1%는 인사배치에서 자격을 우대한다고 답했다.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2022년에 신설된 제과·제빵 산업기사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자격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여 사회 각 산업 분야 종사자들의 업무 능력 향상과 자기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격Q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관련 협회·단체, 대학 입학처 및 큐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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