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음악·소설 3개 부문 39명 시상… 대표 수상작 현장 상영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가 주최하고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와 KT HCN이 공동 주관한 ‘청소년 AI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 및 AI 페스티벌’이 오는 25일 서울 보라매공원 내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 앞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경진대회는 AI를 ‘대체’가 아닌 ‘증강(Augmentation)’의 도구로 이해하도록 돕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 청소년들은 영상, 음악, 소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과 사회를 표현하며 AI의 실험성, 효율성, 협업 가능성을 체험했다.
서울시 청소년 정책 방향에 따라 이 과정은 학습 동기 강화, 진로 탐색 촉진, 또래 및 지역사회와의 소통 확장에 중점을 두었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 경진대회 수상작 상영 ▲4차산업·AI·과학 체험부스 ▲청소년 공연무대 ▲AI 전문가 특강 등이 마련됐다.
청소년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시상식에서는 영상·음악·소설 등 3개 분야에서 총 3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대상은 1명(서울특별시장상), 최우수상은 6명(분야별 2명, 시장상·시의회의장상), 우수상은 3명(시의회의장상), 장려상은 29명(관장상)으로 구성됐다. 이 중 대표 수상작 4편은 현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AI 양궁, AR 카트, AI 로봇 시연 등 다양한 AI 체험존도 운영돼, 참가 청소년들이 직접 AI 기술을 체험하며 미래 기술의 흐름과 가능성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7월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8월에는 ‘청소년 AI 활용 경진대회 설명회’ 및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AI 윤리, 생성형 AI 활용법, 저작권 인식 등 기본 소양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다뤘다.
이후 9월에는 영상·음악·소설 3개 분야 본 대회가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SORA·SUNO·ChatGPT 등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영상(1~3분), 음악(1~4분), 단편 동화(10쪽 내외)를 제작해 출품했다.
본선은 9월 20일(토) 발표평가(PT)로 진행됐으며,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부문별 최종 수상자 39명이 선정됐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의 청소년이 기술 소비자를 넘어 AI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생산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AI 학습은 단순한 기술 습득이 아니라 세상을 새롭게 해석하고 표현하는 힘을 기르는 과정이며, 이번 축제가 그 가능성을 확인하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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