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97세 6·25 참전용사, 전 재산 사회 환원...사랑의열매 유산기부 약정

  • 흐림백령도21.1℃
  • 흐림대관령16.0℃
  • 비서귀포22.0℃
  • 맑음철원27.2℃
  • 흐림북강릉20.0℃
  • 구름많음북춘천26.7℃
  • 흐림고창군25.0℃
  • 흐림영주22.3℃
  • 구름많음대전24.5℃
  • 흐림군산24.9℃
  • 흐림구미23.7℃
  • 흐림정선군22.1℃
  • 흐림강진군23.7℃
  • 구름많음세종24.3℃
  • 흐림광양시22.4℃
  • 구름많음춘천26.3℃
  • 흐림보령26.3℃
  • 흐림고흥21.1℃
  • 흐림부안26.5℃
  • 흐림충주26.5℃
  • 흐림대구21.7℃
  • 비여수22.2℃
  • 흐림문경23.1℃
  • 흐림통영20.1℃
  • 흐림밀양22.2℃
  • 흐림울진20.3℃
  • 맑음동두천28.1℃
  • 맑음이천27.5℃
  • 맑음파주27.7℃
  • 구름많음청주25.3℃
  • 흐림포항20.8℃
  • 맑음인천28.9℃
  • 흐림영천20.9℃
  • 흐림완도23.1℃
  • 흐림함양군22.0℃
  • 흐림산청21.5℃
  • 구름많음흑산도21.1℃
  • 비제주20.8℃
  • 흐림속초20.3℃
  • 흐림청송군20.6℃
  • 흐림김해시21.3℃
  • 맑음강화26.9℃
  • 흐림동해20.7℃
  • 흐림순창군23.2℃
  • 비부산20.4℃
  • 흐림전주25.9℃
  • 흐림거창21.4℃
  • 흐림추풍령21.7℃
  • 흐림광주24.0℃
  • 흐림합천22.4℃
  • 흐림경주시19.8℃
  • 흐림장수21.4℃
  • 흐림제천24.3℃
  • 흐림정읍25.3℃
  • 흐림의령군22.4℃
  • 흐림북부산21.4℃
  • 구름많음양평27.0℃
  • 흐림남원22.5℃
  • 흐림거제19.5℃
  • 흐림부여24.9℃
  • 흐림양산시20.8℃
  • 흐림북창원22.6℃
  • 구름많음인제23.7℃
  • 흐림의성22.7℃
  • 흐림태백17.8℃
  • 흐림영월24.7℃
  • 흐림영덕19.5℃
  • 구름많음금산23.7℃
  • 구름많음울릉도19.8℃
  • 흐림영광군25.0℃
  • 흐림남해22.1℃
  • 흐림상주24.2℃
  • 흐림진도군23.5℃
  • 흐림고창25.3℃
  • 비울산18.5℃
  • 구름많음홍성25.6℃
  • 구름많음원주28.1℃
  • 흐림해남23.9℃
  • 흐림임실23.1℃
  • 구름많음서산26.3℃
  • 흐림순천22.1℃
  • 흐림장흥23.0℃
  • 흐림안동22.1℃
  • 흐림봉화20.5℃
  • 흐림강릉20.8℃
  • 흐림성산21.4℃
  • 구름많음서청주24.7℃
  • 흐림보성군23.2℃
  • 구름많음수원27.5℃
  • 흐림천안24.9℃
  • 흐림고산21.6℃
  • 흐림진주22.6℃
  • 흐림목포23.9℃
  • 흐림창원22.4℃
  • 맑음서울28.6℃
  • 구름많음홍천26.4℃
  • 구름많음보은22.8℃

97세 6·25 참전용사, 전 재산 사회 환원...사랑의열매 유산기부 약정

서광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4 14:54:16
  • -
  • +
  • 인쇄
어린 환아 치료비 지원 위해 재산 기부 결정
"가장 필요한 곳에 쓰이는 것이 보람"
▲사랑의열매 유산기부자인 6·25 참전유공자 김선영 씨가 사랑의열매 상징물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6·25전쟁 참전용사가 평생 모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전쟁터에서 나라를 지킨 데 이어 노년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를 선택하며 또 한 번 나눔을 실천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경기지역 보훈원에 거주하는 6·25 참전유공자 김선영 씨(97)가 자신의 자산 일부를 사후 사회에 환원하는 유산기부를 약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약정으로 김 씨는 사랑의열매 유산기부자 모임인 '레거시 클럽(Legacy Club)' 회원이 됐다.

김 씨는 6·25전쟁 당시 국방경비대 소속으로 참전해 전쟁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장을 누볐다. 현재도 겨드랑이에 입은 총상과 손가락 부상 등 당시 전투의 흔적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최근 건강이 악화된 김 씨는 지난해 말 고관절 골절 수술을 받는 등 거동이 불편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몸이 불편해 말 한마디 하는 것도 쉽지 않다"면서도 "좋은 일이 알려져 더 많은 사람이 기부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 결심에는 같은 보훈원에 거주하는 조장섭 씨의 영향도 있었다. 조 씨 역시 6·25 참전용사로 지난해 3월 사랑의열매에 유산기부를 약정했다. 당시 이를 계기로 경기 사랑의열매와 보훈원이 유산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씨는 "옆방에 있는 참전 동료의 권유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한 푼 두 푼 모은 돈이 내 손을 떠날 때 가장 필요한 곳으로 가는 것이야말로 또 다른 애국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가 기부금을 사용해주길 바란 곳은 어린 환아들의 치료 현장이다. 김 씨는 "TV에서 치료비가 없어 고통받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늘 마음이 아팠다"며 "자라나는 어린 생명을 살리는 일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윤여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젊은 시절에는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켰고, 노년에는 나눔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주신 김선영 님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고귀한 뜻이 우리 사회에 의미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소중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2013년 국내 최초의 유산기부자 모임인 레거시 클럽을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유산기부를 약정한 기부자들의 뜻을 존중하고 법률·행정 절차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부동산과 현금, 보험금, 유가증권 등 다양한 형태의 자산 기부가 가능하다. 유산기부 상담은 전국 17개 시·도 사랑의열매 지회를 통해 받을 수 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교육

경제

정치

사회

생활/문화

IT/과학

엔터

스포츠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