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소방청이 소방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개최를 알리기 위해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활용한 이색 캠페인에 나선다.
소방청은 28일 오후 2시부터 대표 캐릭터 ‘일구’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선착순으로 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모티콘 배포는 ‘2025년 제21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개최를 기념한 것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첨단 소방장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소방청의 디지털 홍보 전략 중 하나다. 배포 대상은 카카오톡 ‘소방청’ 플러스친구 채널을 새롭게 친구 추가한 이용자 2만5천 명으로, 선착순으로 지급되며 다운로드 후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이모티콘은 총 16종으로 구성됐다. ▲대용량포방사시스템 ▲무인파괴방수차 ▲다목적 산불진화차 ▲119소방헬기 ▲119수상구조대 ▲드론 ▲긴급차량우선신호시스템 등 소방현장에 실제 투입되는 첨단 장비와 기술을 재치 있게 담은 이미지 8종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감정 표현과 상황 묘사형 이모티콘 8종이 함께 포함됐다.
소방청은 이번 이모티콘을 통해 캐릭터 ‘일구’의 친근한 매력을 널리 알리고, 소방기술의 첨단화를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동시에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백승두 소방청 대변인은 “이모티콘을 통해 국민이 소방청을 보다 가깝고 재미있게 느끼길 바란다”며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는 만큼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이모티콘의 주인공 ‘일구’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활약 중인 구조견을 의인화한 소방청의 공식 캐릭터다. 이름 선정과 디자인까지 모든 제작 과정에 국민이 직접 참여했으며, ‘일구’는 119와 구조견의 의미를 결합해 탄생했다. 현재 인형, 그래픽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며 소방청의 국민소통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