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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나의 비밀친구 해치' 메인 포스터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의 대표 캐릭터 ‘해치’가 웰메이드 3D 애니메이션 주인공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 아이코닉스, EBS와 손잡고 제작한 신작 애니메이션 <나의 비밀친구 해치>의 특별 편집본(1~3화)을 10월 8일(수) 오후 2시 50분, EBS 추석 특별방송을 통해 선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방영은 서울시 캐릭터 ‘해치’를 국내를 넘어 글로벌 IP(지식재산)로 성장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다. 총 26부작으로 기획된 <나의 비밀친구 해치>는 서울의 수호신 해치가 인간계로 내려와 소년 윤호와 함께 펼치는 좌충우돌 모험을 그린다. 일상적인 코미디와 판타지적 상상력을 결합해, 아이들에게 “나만의 비밀친구”라는 따뜻한 감성을 선물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작품은 ‘뽀로로’와 ‘타요’를 제작하며 국내 아동 애니메이션 시장을 선도해온 아이코닉스가 기획을 맡고, EBS가 공동 제작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서울의 거리와 공간을 그대로 반영한 장면들이 등장해 아이들이 애니메이션 속 서울을 발견하고 대화할 수 있는 교육·체험적 즐거움도 더한다. 학교를 주요 배경으로 한 해치와 친구들의 모험은 현실감과 상상력을 동시에 자극한다.
작품의 스토리는 인간계와 선계를 잇는 문을 지키던 해치가 정체불명의 선계인이 몰래 인간계로 넘어오면서 시작된다. 해치는 초등학생 윤호의 집에 머물며 광화문, 북한산 등 실제 서울 명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신비한 사건을 해결한다. 익숙한 장소에서 벌어지는 마법적 사건들은 시청자에게 몰입감을 주고, 선계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세계관이 확장될 예정이다.
특별방송과 함께 애니메이션 공식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채널도 동시 개설된다. 티저 영상, 캐릭터 소개, 오프닝 클립이 순차 공개되며, 릴스·쇼츠·틱톡 챌린지와 댓글 이벤트를 통해 어린이와 학부모가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본편 방영은 오는 12월부터 시작된다. 12월 Part 1(1~13화)을 EBS에서 정규 편성하며, 이후 Part 2(14~26화)도 이어질 예정이다. 더불어 생활용품, 완구, 식음료, 굿즈 등 다양한 상품화와 라이선스 사업이 전개돼 ‘해치’를 서울시 마스코트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콘텐츠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의 대표 캐릭터 해치가 드디어 애니메이션 주인공으로 데뷔하게 돼 기쁘다”며 “추석 연휴에 가족이 함께 시청하면서 해치와 친구들의 따뜻한 이야기에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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