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4년 제35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이 26일 전국 각지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1차 시험 11시 10분, 2차 시험은 오후 4시 20분에 시험이 마무리되며,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시험 종료 후 가답안을 큐넷 공인중개사시험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오늘(26일) 오후 6시에 가답안을 공개하고, 가답안에 대한 의견 제시는 시험시행 당일부터 7일간 가능하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올해 공인중개사 시험에는 1차 시험에 133,872명, 2차 시험에 81,209명 등 총 215,081명이 접수했다. 이는 지난해 287,747명에서 72,666명 감소한 수치다. 특히 1차 시험 응시자는 45,855명, 2차 응시자는 26,811명이 줄어들며 전체 응시자 수가 감소했다.
최근 몇 년간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공인중개사 시험의 난이도 상승으로 인해 시험에 대한 부담이 커졌고, 이로 인해 자격증 취득에 대한 관심이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자격증을 취득하더라도 취업이나 창업이 쉽지 않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응시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차 시험에는 ▲10대 227명 ▲20대 13,295명 ▲30대 34,749명 ▲40대 42,993명 ▲50대 33,041명 ▲60대 8,821명 ▲70대 이상 746명이 접수했으며,
2차 시험에는 △10대 113명 △20대 8,378명 △30대 19,770명 △40대 24,019명 △50대 21,371명 △60대 6,944명 △70대 이상 614명이 접수했다. 여성 응시자는 1차 시험에서 66,727명(49.84%), 2차 시험에서 38,410명(47.30%)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제34회 공인중개사 시험에는 총 287,756명이 접수했으며, 그중 200,059명이 응시했다. 최종 15,157명이 합격해 23.1%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합격자 중 여성이 52.3%로, 남성보다 다소 많았다.
올해 제35회 공인중개사 시험 최종 합격자는 11월 27일 발표되며, 앞으로의 공인중개사 자격 취득자 수 추이가 주목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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