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부터 17,532명 배출…한국의 대표 글로벌 장학사업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오는 18일 경기도 성남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2024년 정부초청 외국인장학생(GKS)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공부 중인 글로벌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과를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정부초청 외국인장학사업(GKS, Global Korea Scholarship)은 전 세계 우수 인재들에게 한국 유학 기회를 제공하는 국가 장학 프로그램이다. 1967년 시작된 이래 2024년까지 160개국에서 총 17,532명이 선발되어 국내 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했다.
송년의 밤 행사는 매년 GKS 장학생들의 성취를 기념하고,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개최된다. 올해는 15개국 주한 대사 및 외교관, 대학 관계자 등 약 17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학업 성과를 축하하는 시상식과 특별 공연, 선배와의 대화, 만찬 등이 진행된다.
송년의 밤 행사 사진 (2023년)
학업 성과가 뛰어난 최우수상 3명과 우수상 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GKS 사업에 기여한 대학 관계자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된다. 아울러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한 ‘한국유학 홍보 영상(숏폼) 공모전’의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장학생들이 준비한 특별 공연도 눈길을 끈다. K-POP 노래와 한국 전통 북춤 등 장학생들의 재능과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한국 유학 선배들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돼 후배 장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격려를 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학생과 대학 관계자들이 교류하는 만찬 시간도 마련돼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글로벌 인재들이 한국에서의 유학 경험을 바탕으로 각국 간의 교류와 협력을 다짐하며 행사는 마무리된다.
한상신 국립국제교육원장은 “이번 송년의 밤이 장학생들이 서로의 성과를 축하하고 소중한 인연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GKS 장학생들이 양국 발전과 글로벌 협력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장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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