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학습·이른등교 아동 돌봄 등 지원
<4개 전략목표, 6개 정책과제, 22개 세부 사업>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인천시가 5일 ‘2024년 아동돌봄 시행계획’을 발표하며 아동의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대대적인 돌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아동돌봄으로 꿈과 미래를 키우는 인천'을 비전으로, 4개의 전략목표와 6개 정책과제, 총 22개의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총 9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전략목표로는 ▲공적돌봄 기능강화 ▲촘촘한 안심돌봄 환경 구축 ▲아동돌봄 질적 수준 제고 ▲아동돌봄 전달체계 강화가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과제로는 ① 아동돌봄기관 확충 ② 아동특성 맞춤형 돌봄 ③ 아동돌봄 안전보호체계 지원 ④ 아동돌봄 종사자 전문성 강화 및 프로그램 다양화 지원 ⑤ 아동돌봄 종사자 처우개선 확대 ⑥ 아동돌봄 관련제도 개선 및 정보플랫폼 운영이 마련됐다.
공적돌봄 기능 강화를 위해 인천시는 현재 37개소인 다함께돌봄센터를 45개소로 확대하고, 서구에 거점형 다함께돌봄센터를 신설할 계획으로, 주말 돌봄, 정기·일시 돌봄, 긴급돌봄 및 안전 귀가 등 다양한 유연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안전한 보호와 틈새돌봄을 강화한다.
아울러, 아동의 다양한 돌봄 욕구에 대응하는 촘촘한 안심 돌봄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장애아동, 다문화, 북한이탈주민 아동 및 저녁·주말 돌봄 필요 아동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특성별 운영기관을 확대하고, 느린학습 아동을 위한 돌봄기관에 현장교사를 파견하며, 이른 등교 아동을 위해 초등학교에 노인 일자리 연계를 통한 보조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 968명을 대상으로 방학 중 중식 무상 지원을 새롭게 추진해 돌봄이 필요한 아동의 결식을 방지하고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에 수립된 시행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아동이 공백 없는 돌봄 속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