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태고종은 오는 11월 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영산재 의식과 국제수계대법회를 봉행한다.
영산재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의식으로, 올해 대법회는 “한 빛, 만 중생 — 계율로 하나 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법회에는 중국, 스리랑카, 베트남 등 세계 각국에서 불자들이 동참해, 국내외 1만여 명이 광화문광장을 가득 메울 예정이다.
한국불교 태고종은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하되, 젊은 세대와의 소통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다. 불교가 일상에 더 가깝게 다가가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9월 21일에는 제1회 한국전통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축제 현장에서는 전통문화 공연뿐만 아니라 대학 댄스팀과 트로트 무대까지 함께해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의 장을 펼쳤다.
한국불교 태고종은 앞으로도 전통의 깊이를 지키면서도 시대 변화에 맞춘 소통을 이어가며, 불교의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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