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단편영화 100여 편 상영·GV·배급 특강 운영
AI 영상교육·공유오피스 지원…청년 영화인 육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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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영화센터 FHFP 2026 포스터(서울시 제공) |
전국 대학 영화동아리와 청년 창작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작품을 선보이는 영화제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서울영화센터를 중심으로 대학생 창작자들의 상영 기회와 교육, 네트워킹을 지원하며 미래 영화산업 인재 육성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영화센터에서 전국 대학 영화동아리와 청년 영화 창작자가 참여하는 연합형 영화제 'FHFP(Film House Film Project) 2026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는 서울·경기·충청·강원권 등 전국 23개 대학 영화동아리가 참여한다. 가천대 필름하우스와 FHFP 2026 운영위원회가 기획·운영을 맡고 서울영화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참여 규모는 약 2500명에 달한다.
서울시는 이번 영화제를 계기로 지난해 11월 개관한 서울영화센터의 역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영화센터는 현재 영화제와 시사회, 루프탑 야외상영, 영화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평균 방문객 약 600명을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는 대학생과 청년 창작자들의 창작·교육·교류 거점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FHFP 2026 영화제는 'Beyond the Frame: 낭만의 재구축'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대학생 창작자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상영하고 관객과의 대화(GV)를 통해 의견을 나누는 한편 대학 간 협업과 교류를 확대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행사는 서울영화센터 1·2·3관과 시네마스카이에서 진행된다. 개막식과 폐막식, 단편영화 상영, 감독 네트워킹, 특별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첫날인 26일에는 개막작 '스마일라식' 상영과 함께 창작 단편 상영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감독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특별 섹션 '2D 영화제'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영화 배급 플랫폼 '샌딩유' 특강과 단편영화 상영, 폐막식이 예정돼 있다.
영화제 기간 동안 매일 30~40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된다. 3일간 전체 상영 규모는 100편 안팎에 달한다. 대학생 창작자들은 관객과 직접 만나 작품에 대한 평가와 의견을 듣고 다른 대학 창작자들과 제작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번 영화제가 단순한 상영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청년 영화인 네트워크의 출발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 대학들은 작품 상영과 관객 소통뿐 아니라 공동 제작과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교류 기반도 마련할 예정이다.
영화 산업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왓챠피디아, 대학내일, SLR렌트, 샌딩유, 무비블록, 컬러룸403(Color Room.403) 등이 파트너로 참여해 홍보와 장비 지원, 배급 및 후반작업 지원 등에 협력한다.
특히 영화산업 관계자와 콘텐츠 플랫폼 관계자가 참여하는 샌딩유 특별강연에서는 제작과 배급, 유통 과정 전반에 대한 실무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아크릴 키링과 티셔츠, 반다나, 스티커팩, 핀버튼 등 공식 굿즈도 판매된다. 수익금은 제작비와 재료비 등을 제외한 뒤 취약계층 문화예술 지원 사업에 기부된다. 굿즈 가격은 핀버튼 2,500원, 스티커팩 4,000원, 아크릴 키링 6,000원, 그래픽 반다나 18,000원, 그래픽 티셔츠 24,000원이다.
서울시는 영화제 종료 후 주요 프로그램과 참여자들의 활동을 기록한 아카이브를 제작해 청년 영화인들의 창작 경험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학생과 청년 창작자를 대상으로 AI 영상 포트폴리오 제작 교육, 프로덕션 교육, 감독 초청 마스터클래스 등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 운영하고, 서울영화센터 8층 공유오피스를 창작·교류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대학 영화동아리 영화제와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매년 운영한다.
관람료는 1,000원이며 상영 일정과 예매 정보는 서울영화센터와 디트릭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FHFP 2026 영화제는 청년 창작자가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며 역량을 키우고 산업 현장과 연결되는 성장 플랫폼"이라며 "대학 영화동아리 간 교류를 확대해 우수 인재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창작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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