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작년 수능 국어·수학 ‘졸업생 강세’ 뚜렷…재학생보다 표준점수 12~13점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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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능 국어·수학 ‘졸업생 강세’ 뚜렷…재학생보다 표준점수 12~13점 높았다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6 17: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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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수능 49만3896명 응시…전년보다 3만410명 늘고 졸업생 비율은 32.6%로 감소
졸업생 국어 평균 109.4점·수학 108.6점…재학생은 각각 96.1점·96.5점
국어·수학·영어 1·2등급 비율 모두 졸업생 최고…지역별로는 서울이 전 영역 가장 높아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10일(월) 세종 다정고등학교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 상황 점검을 위해 방문했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졸업생과 재학생의 성적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졸업생의 표준점수 평균은 국어 109.4점, 수학 108.6점으로 재학생보다 각각 13.3점, 12.1점 높았다. 국어·수학·영어의 1·2등급 비율도 모두 졸업생이 가장 높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26학년도 수능 전체 응시자는 49만3896명으로 전년도 46만3486명보다 3만410명 늘었다. 2017학년도 55만2297명에서 2021학년도 42만1034명까지 줄어든 뒤 등락을 거쳐 2025학년도부터 2년 연속 증가했다.

재학생은 33만3102명, 졸업생은 14만1539명, 검정고시 출신은 1만9255명이었다. 특히 졸업생 수는 전년도 14만3496명에서 1957명 줄었지만 재학생이 3만513명 늘면서 졸업생 비율은 34.7%에서 32.6%로 낮아졌다.

검정고시 출신 응시자는 반대 흐름을 보였다. 2017학년도 9726명에서 올해 1만9255명으로 늘어 10년 사이 두 배 가까운 규모가 됐다. 2024학년도 1만5587명, 2025학년도 1만7401명에 이어 증가세가 이어졌다.

영역별 응시자는 국어 49만989명, 수학 47만1374명, 영어 48만7941명이었다.

성적을 재학 여부에 따라 나누면 졸업생의 우위가 분명했다.

국어 표준점수 평균은 졸업생이 109.4점으로 가장 높았고 검정고시 99.3점, 재학생 96.1점 순이었다. 졸업생과 재학생의 차이는 13.3점이다.

수학 역시 졸업생이 108.6점으로 가장 높았다. 재학생은 96.5점, 검정고시는 95.6점으로 졸업생과 재학생 사이에 12.1점 차이가 났다.

상위권 비율에서도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국어 1·2등급 비율을 합치면 졸업생은 18.9%, 재학생은 8.1%였다. 수학은 졸업생 22.3%, 재학생 9.5%로 격차가 더 컸다.

절대평가인 영어에서도 졸업생의 1·2등급 비율은 25.3%로 재학생 14.2%를 크게 웃돌았다. 반대로 8·9등급 비율은 국어·수학·영어 모두 졸업생이 가장 낮았다.

성별로는 영역에 따라 결과가 엇갈렸다. 국어 표준점수 평균은 여학생이 100.5점으로 남학생 99.5점보다 1점 높았다. 수학은 남학생이 102.7점으로 여학생 97.0점보다 5.7점 높았다.

상위권만 놓고 보면 국어와 수학 모두 남학생 비율이 높았다. 국어 1·2등급 비율은 남학생 11.6%, 여학생 11.0%였고, 수학은 남학생 17.2%, 여학생 9.1%로 차이가 컸다.

영어 1·2등급 비율은 여학생 17.6%, 남학생 17.3%로 여학생이 소폭 높았다.

학교 설립 주체별로는 사립학교가 국공립학교보다 높은 성적을 보였다. 재학생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국어 표준점수 평균은 사립 99.4점, 국공립 94.9점이었고 수학은 각각 99.6점과 95.3점이었다. 국어·수학·영어 모두 1·2등급 비율도 사립학교가 높았다.

남고·여고·남녀공학으로 나누면 국어 표준점수 평균은 여고가 98.5점으로 가장 높았고, 수학은 남고가 101.1점으로 가장 높았다. 1·2등급 비율은 국어·수학·영어 모두 남고가 가장 높았다.

지역 간 성적 차이도 확인됐다. 학교 소재지를 대도시·중소도시·읍면 지역으로 구분하면 국어와 수학 표준점수 평균은 모두 대도시가 가장 높았다.

국어 평균은 대도시 98.9점, 중소도시 95.9점, 읍면 지역 93.1점이었다. 수학도 대도시 99.1점, 중소도시 96.1점, 읍면 지역 93.7점으로 같은 순서였다. 1·2등급 비율은 국어·수학·영어 모두 대도시가 가장 높았다.

17개 시도별로는 서울이 국어와 수학 표준점수 평균 모두 1위였다. 서울은 국어 102.4점, 수학 102.3점이었다. 제주가 국어 99.9점, 세종이 국어 98.4점으로 뒤를 이었다. 수학에서는 대구 98.4점, 부산·세종 98.2점 등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상위권 비율도 서울이 앞섰다. 국어·수학·영어 모든 영역에서 서울의 1·2등급 비율이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서울의 국어 1·2등급 비율은 13.7%, 수학은 16.7%, 영어는 22.3%였다.

다만 이번 학교 배경과 지역별 분석은 일반고와 특목고, 자율고 재학생 응시자로 범위를 제한했으며, 지역별 학교 간 표준점수 차이는 재학생 응시자가 30명 이상인 학교만 분석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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