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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네트워크, ‘나노 크리에이터’ 활용 광고 패키지 확대

이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6 08: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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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샌드박스네트워크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대표이사 차병곤, 이하 샌드박스)가 나노·마이크로 크리에이터 인프라를 활용한 광고 패키지 라인업을 확장하며 디지털 마케팅 사업 강화에 나섰다고 전했다.

최근 인플루언서 마케팅 업계는 인지도가 높은 대형 크리에이터 중심의 단순 노출 방식에서 탈피하여, 특정 취향이나 관심사를 공유하는 세부 소비자층을 정밀 공략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제품 구매 결정 과정에서 콘텐츠의 신뢰도와 실사용 후기의 영향력이 증대됨에 따라, 채널 규모보다 오디언스와의 연결성이 높은 중소형 크리에이터 활용 전략이 대안으로 부각되는 추세다.

샌드박스는 이러한 시장 추세에 발맞추어 구독자 수 1만 명에서 10만 명 사이에 분포한 나노·마이크로 크리에이터 그룹을 활용한 플랫폼 연합형 광고 상품의 비중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광고 상품은 다양한 카테고리의 중소형 크리에이터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결합해 브랜드의 캠페인 목적에 부합하는 브랜디드 콘텐츠를 제작·운영하는 구조다. 인스타그램 공동구매 피드와 블로그 리뷰 포스팅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별 알고리즘과 이용자 특성을 반영해 최적의 소비자 접점을 도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샌드박스의 자체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가동해 온 나노·마이크로 크리에이터 중심의 광고 상품 매출은 올해 들어 전년도 연간 전체 매출 규모를 조기 돌파했다. 이와 함께 신규 광고주들의 협업 및 계약 문의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샌드박스가 확보해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 및 블로그 기반의 나노 크리에이터 네트워크 인력은 약 1만 명 이상 규모다. 회사 측은 하반기 마케팅 시장의 확장 추세와 광고 수요 유입률을 고려할 때, 올해 최종 운영 실적이 전년 대비 최대 500% 이상 신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의 배경에는 나노 크리에이터가 보유한 밀착형 커뮤니케이션 효과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가 크리에이터와 비교해 절대적인 구독자 수는 적지만, 특정 관심사를 기반으로 팔로워들과 정기적이고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브랜드 메시지 전달과 실제 구매 전환율 측면에서 지표상 강점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디지털 광고 시장의 평가 지표 역시 단순 조회수(뷰어십) 중심의 정량 평가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타깃 도달률과 캠페인의 가성비 및 효율성을 검증하는 정성 평가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수의 브랜드 사는 타깃 소비층과 밀접하게 소통하는 커뮤니티형 크리에이터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빈도를 늘리는 추세다.

샌드박스는 향후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 집중되어 있던 크리에이터 풀을 쓰레즈(Threads), X(구 트위터) 등 다변화된 소셜 플랫폼 영역으로 넓혀 플랫폼별 인터페이스 특성을 결합한 다각적 광고 솔루션을 공급할 방침이다.

올해로 창립 11주년을 맞이한 샌드박스는 기존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 사업을 기반으로 브랜디드 콘텐츠 기획,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커머스 솔루션 등 디지털 콘텐츠 산업 전반으로 밸류체인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나노·마이크로 크리에이터 광고 상품군의 역량 강화 역시 콘텐츠 기반의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샌드박스네트워크 차병곤 대표는 “나노 크리에이터는 자신만의 커뮤니티 안에서 높은 신뢰 관계를 형성하며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의 중요한 성장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축적된 데이터와 크리에이터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광고주와 크리에이터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샌드박스는 상이한 플랫폼 기반의 광고 상품을 통해 기업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간의 매칭을 지속하고 있으며, 플랫폼 연합형 광고 모델을 통해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영역의 외연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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