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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런, 중위소득 80%까지 확대…20일부터 17만명 모집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2 17: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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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가구·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등 신규 포함…민선 9기 공약 첫 이행
여름방학 진로캠퍼스·AI·영어캠프 등 특별 프로그램 운영
정부합동평가 국민평가 우수사례 선정…전국 7개 지자체로 확산
▲서울런 진로캠퍼스 IoT 과정(IoT(모디플러스) 과정에서 센서와 모듈을 활용한 피지컬 컴퓨팅을 체험하고 있다) | 출처: 서울시

 

서울시 대표 교육복지 정책인 '서울런'이 오는 20일부터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소득 기준을 완화하고 다자녀가구와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등을 새롭게 포함하면서 지원 대상은 기존 12만 명에서 17만 명으로 늘어난다. 서울시는 대상 확대와 함께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해 학습뿐 아니라 진로와 인공지능(AI), 글로벌 역량 강화까지 지원한다.

서울시는 오는 7월 20일부터 확대된 기준을 적용해 서울런 신규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민선 9기 공약인 '소득 하위 70% 수준까지 교육복지 확대'의 첫 단계다. 기존 중위소득 60% 이하였던 지원 기준을 중위소득 80% 이하로 완화하고, 교육청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기준과 맞춰 교육복지 정책 간 연계성도 높였다. 이에 따라 서울런 이용 가능 대상은 약 17만 명으로 확대되며 기존보다 약 5만 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서울시

 

 

새롭게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중위소득 100% 이하), 국가보훈대상자 손자녀,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입소자 등이 포함된다. 특히 다자녀 지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처음 도입되며, 재혼가정의 동일 세대 등재 요건도 폐지해 다양한 가족 형태가 차별 없이 서울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향후 사업 성과와 재정 여건을 고려해 2자녀 가구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런은 온라인 학습 콘텐츠와 1대1 멘토링, 진로·진학 상담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시 대표 교육복지 플랫폼이다. 2021년 중위소득 50% 이하를 대상으로 시작한 뒤 2024년 중위소득 60% 이하와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가족, 국가보훈대상자 등으로 지원 범위를 넓혔으며, 이번 개편으로 지원 대상은 10만 명→12만 명→17만 명으로 확대된다.

 

 

▲서울런 진로캠퍼스 버튜버 과정(Vroid Studio를 활용해 서울런 초등 회원이 버튜버를 생성하고있다.) 출처: 서울시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진로 분야에서는 8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진로캠퍼스'와 직업 현장 체험 '잡스런', 한양대학교와 함께하는 예체능 클래스가 마련된다. 학생들은 AI와 스마트팜, 반도체, 3D프린팅, e스포츠, 항공, 디자인, 디저트, K-POP 안무 등 다양한 분야를 직접 체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함께하는 '영어동행캠프', 고려대학교 STEM 프리스쿨, KAIST 융합교육연구센터 AI 인재양성 프로그램, 우리미래 서울러너 여름캠프, 예일대학교 글로벌 스쿨(YYGS) 참가 지원 등이 진행된다. 사회초년생과 대학생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특강도 새롭게 운영된다.

서울런은 올해 행정안전부 정부합동평가 국민평가단 우수사례에 선정됐으며, 현재 충청북도와 김포시, 평창군, 태백시, 예천군 등 전국 7개 지방자치단체가 서울런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서울형 교육복지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사업 시작 이후 전국 72개 광역·기초자치단체가 서울시에 정책 도입을 문의하거나 벤치마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지원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서울런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얻게 됐다"며 "서울런이 학습 지원을 넘어 청소년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키워가는 종합 성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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