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 평균 연령 28.7세…여성·지방인재 추가 합격 통해 양성평등·균형 강조
면접 12월 4일~7일...최종 합격자 12월 20일 발표 예정
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는 ‘2024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2차시험’에서 총 800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합격자 명단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7일 공개되었으며, 2차 합격자들은 다음달 면접시험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12일 시행된 제2차 전문과목 평가를 통해 행정직군에서 577명, 과학기술직군에서 223명이 합격했다.
이번 2차 시험의 주요 모집 단위별 합격선을 살펴보면, 행정직군에서는 통계직류가 91.00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으며, 검찰 90.00점, 일반행정 85.00점, 세무 82.00점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과학기술직군에서는 일반농업 직류가 92.00점으로 최고였으며, 전산개발 90.00점, 화공 86.00점, 일반기계 79.00점으로 집계되었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8.7세로, 작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가 68.6%로 가장 많았고, 3039세가 27.0%, 40~49세가 3.8%, 50세 이상은 0.6%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66.4%, 여성이 33.6%를 기록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와 지방인재채용목표제가 적용되면서 총 31명의 응시자가 추가 합격했다.
성별 균형을 맞추기 위해 세무, 감사, 일반기계, 전기, 화공, 데이터 직류에서 여성 9명이 추가 합격했으며, 지방인재채용목표제는 일반행정, 선거행정, 전산개발 등 9개 직류에서 22명의 지방 인재를 추가로 포함시켰다.
장애인 구분모집에서도 49명 선발 목표에 46명이 합격해, 장애인 공직 진출 기회를 넓히고자 한 노력이 반영되었다.
합격자들은 오는 12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열리는 최종 면접시험에 응시하게 되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20일 발표될 예정이다. 면접시험 포기자는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미리 등록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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