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공채 평균 경쟁률 22.7:1, 외교관후보자는 29.7:1
2차 시험...5급 행정직·외교관후보자 6월 25일~29일, 과학기술직 7월 1일~4일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5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시험 합격자 명단이 4월 10일 오후 6시 발표됐다. 인사혁신처는 이날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3월 8일 치러진 시험의 합격자 총 2,367명을 공개했다.
이번에 합격한 인원은 5급 공채 2,066명(행정직 1,480명, 과학기술직 586명), 외교관후보자 301명이다. 5급 공채는 6,917명이 응시해 평균 경쟁률 22.7대 1을 기록했고, 외교관후보자 시험은 1,249명 중 301명이 합격하며 경쟁률은 29.7대 1에 달했다.
이번 1차시험에서 가장 높은 합격선은 5급 행정직군 ‘일반행정(세종)’ 분야로 80.83점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일반행정(전국)’ 80.00점, ‘재경’ 79.16점, ‘국제통상’ 75.83점 순이었다. 반면, 일반행정(제주) 64.16점으로 가장 낮은 합격선을 기록했다.
과학기술직군에서는 기상직이 79.16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으며, 가장 낮은 합격선은 ‘일반토목’과 ‘통신기술’ 분야로 각각 60.00점이었다.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합격선은 79.16점(일반외교)으로 확인됐다.
성별로는 5급 공채 합격자 중 남성이 1,345명(65.1%), 여성은 721명(34.9%)이며, 외교관후보자는 여성 합격자가 177명(58.8%)으로 남성(41.2%)보다 많았다. 특히 외교관 선발 분야에서는 여성 비중이 매년 높게 나타나고 있는 추세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5급 공채는 28.0세, 외교관후보자는 26.9세로 지난해와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25~29세가 전체의 절반 이상(50.5%)인 1,044명이 차지했으며, 30~34세 431명(20.9%), 18~24세 428명(20.7%), 35세 이상은 163명(7.9%) 순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올해 5급 공채에서 행정직 305명, 외교관후보자 42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며, 이번 1차 시험을 통과한 수험생들은 오는 6월 말부터 시작되는 2차 논문형 필기시험에 응시하게 된다.
5급 행정직과 외교관후보자는 6월 25일부터 29일까지, 5급 과학기술직은 7월 1일부터 4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합격자 명단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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