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입 모집인원 중 수시 275,848명, 정시 69,331명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책자로 제작·배포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2025년 9월 8일~12일 중 3일 이상/정시모집 12월 29일~31일
2026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시모집은 증가하고 정시모집은 감소하며, 특히 대입전형에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의무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일 전국 195개 회원대학에서 제출한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취합해 발표했다. 이 계획은 대입전형의 투명성 및 학교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매년 공개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에 따르면, 전체 모집인원은 2025학년도 대비 4,245명 증가한 345,179명이다.
수시모집 인원은 275,848명으로 79.9%을 차지, 전년 대비 4,367명이 증가했으며, 정시모집 인원은 122명 줄어 69,331명(20.1%)으로 122명 감소했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위주 전형으로 85.9%를, 정시모집에서는 92.2%를 수능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특히, 학생부위주 전형은 전년 대비 3,648명 증가했으며, 논술위주 전형도 1,293명이 증가했다.
권역별 전형별 모집인원은 수도권소재 대학의 경우 논술위주전형은 1,160명 증가했고, 비수도권소재 대학은 수시모집 학생부위주전형이 2,594명 증가(학생부교과 948명, 학생부종합 1,646명)했다.
2026학년도부터는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과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대입전형에 의무적으로 반영된다.
또한, 사회통합전형에서는 기회균형선발 모집인원이 38,200명으로 전년 대비 776명 증가했으며, 수도권 대학의 지역균형선발(교과성적을 활용하는 학교장추천 전형)은 전년 대비 모집인원이 181명 감소했다.
대교협은 이번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의 주요 내용을 담은 책자를 제작해 고등학교, 시도교육청 및 관련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며, 대입정보포털 홈페이지(www.adiga.kr)에도 게재해 학생, 학부모 및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2026학년도 대입전형일정은 수시모집의 경우 2025년 9월 8일부터 12일 중에서 3일 이상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합격자는 12월 12일까지 발표한다.
정시모집은 2025년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원서를 접수하고, 가군 전형은 2026년 1월 5일부터 12일까지(8일), 나군은 1월 13일부터 20일까지(8일), 다군은 1월 21일부터 28일까지(8일)로 나눠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2월 2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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