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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무처 8급, 합격선 하락 “예정된 수순? ”

이선용 / 기사승인 : 2013-07-30 17: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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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02_10_12_01 올해도 합격선 하락은 계속됐다. 한때 80점을 넘봤던 합격선은 어느새 60점대 중반까지 떨어지졌다. 지난 26일 국회사무처가 발표한 2013년도 8급 공채 시험 합격선에 따르면 행정(일반) 66.67점, 지방인재 63.83점, 장애 62.5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합격선은 최근 5년간 최저를 기록했던 지난해 68.5점(행정-일반)보다 낮은 점수이다. 최근 5년간 국회사무처 시행 8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선(행정-일반 기준)은 2008년 79.66점, 2009년 77.66점, 2010년 71점, 2011년 71.66명, 2012년 68.50점으로 2010년과 2011년 보합세를 유지한 것을 제외하고는 매년 낮아지고 있다. 사실 금년도 국회사무처 시행 8급 공채 시험 합격선 하락은 어느 정도 예고된 것이었다. 시험 직후 수험생들은 “국어와 영어를 비롯하여 경제학과 행정법은 문제지를 펼쳐보는 순간 아찔할 만큼 지문이 길었다”, “국어 한 과목을 푸는데 40분 가까운 시간을 소비했던 것 같다”, 영어 독해는 국가직 7급보다 지문이 2~3배 길었고, 경제학은 시간이 없어 10문제도 채 풀지 못하였다” 등으로 이번 시험의 난이도를 설명하였다. 급기야 수험생들은 국회사무처 8급 공채시험의경우 변별력이 없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운 좋은 사람이 합격하는 시험이라고 비꼬기도 하였다. 국회사무처 8급 공채 시험의 난이도 상승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주된 원인은 소수의 선발인원을 들 수 있다. 즉 지원자는 많고, 선발인원은 적다보니 문제를 어렵게 출제해 떨어뜨리기 위한 시험이 된 것이다. 올해 국회사무처 시행 8급 공채 시험에는 최종 13명 선발에 9,981명이 지원하여 76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한편, 올해 시험에는 19명(행정-일반 18명, 장애 1명)이 필기시험을 통과하였고, 이들은 오는 8월 12일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을 진행하여 합격자를 8월 14일 결정하게 된다. 국회사무처는 시험실시계획을 통해 8월 12일과 13일 양일간에 걸쳐 면접시험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합격인원이 19명밖에 되지 않아 면접을 하루만 진행하기로 했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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