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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수험준비 ‘자기 위안·자만심’은 휴지통에...

이선용 / 기사승인 : 2013-11-19 17: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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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시험 준비는 최대한 단순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 수험가의 정설로 통하고 있다. 이 말은 신경 쓸 일을 만들지 말고, 수험준비에만 임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수험생도 사람인지라 분위기에 휩쓸릴 때도 있고, 슬럼프를 겪기도 한다. 또 공부를 해야 한다는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주변 상황이 도움을 주지 않을 때도 있다. 2014년 주요 공무원시험 일정이 확정되면서 수험생들은 시험일정에 맞춰 저마다 ‘必합격’을 외치며 경쟁자와 그리고 자기 자신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특히 주의해야할 몇 가지 좋지 못한 예를 합격생들의 조언을 통해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자기 위안, 수험생활의 가장 큰 ‘적’ 시험일정이 확정되면 수험생들은 수험계획을 세우고, 그에 맞춰 수험준비에 돌입하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본인이 세운 수험계획이지만, 이를 지키기란 결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수험계획을 지키지 못할 때 수험생들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스스로에게 당위성을 부여한다. 이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수험계획을 한 번 어긴 것이 아니라, 똑같은 상황이 발생할 때 당연히 그렇게 행동하게 된다는 것이다. 수험계획을 한두 번 어기다보면 그 때마다 핑계거리를 생각하고, 자기 위안을 하게 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뭐든 한 번이 어려운 법이다. 내년도 시험에서 합격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이라면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의지가 필요하다. 지난해 국가공무원 9급 시험에 최종합격한 한 합격생은 “수험기간 중 가장 힘들었던 점은 바로 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이라며 “주변 상황이 여의치 않다는 핑계로 몇 번 계획을 어기다보니 나중에는 으레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내 자신에게 최면을 걸고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도 넘은 자신감은 자만심에 불과하다 수험생활을 함에 있어 수험생들은 자신감과 자만심을 반드시 구별해야 한다. 자신감은 반드시 필요한 요소지만 자만심은 수험생활을 연장시키는 주범이 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즉 ‘이 부분은 잘 아니까 대충 넘어가도 돼’, ‘지금은 좀 몰라도 시험 때 되면 생각나겠지 뭐’ 등의 근거 없는 자만심으로는 절대 합격할 수 없다. 수험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감과 더불어 겸손이다.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야 한다’는 옛 속담도 있듯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도 반복 학습하여, 시험장에서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또 본인의 실력을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검증하는 작업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를 위해 수험생들은 규칙적으로 모의고사에 응시하여 본인의 취약부분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학습시간과 휴식시간, 명확히 구분해야 기복 없는 수험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탈출구가 필요하다. 하지만 뭐든 지나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학습시간과 휴식시간을 명확히 구분하고, 그에 맞춰 충분하게 휴식을 취하는 것 좋다. 여기서 수험생들이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휴식이 학습시간까지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국가직에 합격한 한 합격생은 “시험공부를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인다는 것을 핑계로 오락 프로그램을 자주 시청했는데, 그 또한 시험공부에 상당한 장애요인으로 작용했다”며 “공부를 하다가도 시간이 되면 TV를 보러 가곤 했다”고 본인의 잘못된 수험생활을 털어놓기도 했다. 즉 휴식시간을 갖기 위해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휴식을 취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특히 중독성이 강한 게임이나 오락프로그램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보다는 운동이나 등산 등으로 잠시 억눌렸던 감정을 표출하는 것이 더 필요하겠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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