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15년 1차 순경 공채, 울고 싶은 ‘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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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1차 순경 공채, 울고 싶은 ‘여경’

송성훈 / 기사승인 : 2015-01-20 14: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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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순경 대규모 채용으로 남경·여경 지원자 모두 웃을 수 있었지만, 올해는 상황이 달라졌다.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대규모 채용이 확정되었으며, 전체적인 채용규모는 작년을 뛰어넘었으나, 그 중 여경 채용인원만 줄어든 것이다.
이에따라 올해 여경 채용시험 경쟁률은 작년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고, 올해 1차 순경 공채 원서접수 결과 여경 경쟁률은 예상대로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2015년 1차 순경 공채시험 원서접수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3,200명 채용에 60,303명이 응시원서를 접수, 전체 경쟁률 18.8:1(▲일반(男) 16.4:1 ▲일반(女) 39.1:1 ▲경행특채 17.5:1 ▲101단 11.9:1)을 기록했다.
금번 1차 채용 경쟁률은 작년 채용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체적으로는 해볼만 한 경쟁률로 보인다. 지난 ’14년 2차 채용의 경우 3,560명 채용에 출원인원 61,297명, 전체 경쟁률 17.2:1(▲일반(男) 15.1:1 ▲일반(女) 24.2:1 ▲경행특채 17.1:1 ▲101단 12.2:1 ▲전의경특채 20.6:1)을 기록했었다.
하지만, 여경 지원자는 웃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지난번보다 줄어든 채용인원으로 인해 경쟁률이 크게 치솟아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되었다. ■여경 지원자 ‘울상’, 대구 87.2:1, 경기 74.1:1
금번 1차 여경 채용은 여경 전체 346명 모집에 13,563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하여 경쟁률 39.1:1을 기록했다. 작년 2차 채용(558명 선발, 원서접수 13,514명, 경쟁률 24.2:1) 때와 비교하면 원서접수인원은 비등하나 선발인원이 줄어 경쟁률이 크게 뛰었다.
특히, 대구는 여경 8명 선발에 698명이 몰려 87.2:1의 경쟁률을 기록, 전 분야 통틀어 ’15년 1차 순경 공채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경기가 74.1:1(11명 선발, 816명 지원), 인천이 65.2:1(8명 선발, 522명 지원), 광주가 63.3:1(8명 선발, 507명 지원)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또한 금번 1차 여경 채용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서울(78명)은 지원자(4,054명) 또한 가장 많이 몰려 경쟁률 51.9:1을 기록하였다.
그나마 충북(20명 선발, 491명 지원, 경쟁률 24.5:1)과 충남(20명 선발, 505명 지원, 경쟁률 25.2:1), 전북(20명 선발, 543명 지원, 경쟁률 27.1:1)과 전남(20명 선발, 562명 지원, 경쟁률 28.1:1) 등은 타 지역에 비해 경쟁률이 낮다.
이처럼 올해 여경 채용인원이 줄어들어 경쟁률이 치솟자 여경 지원자들은 죽을 맛이다. 한 여경 지원자는 “상대적으로 경쟁이 수월할 것 같았던 강원으로 지원했는데 그마저도 29:1”이라며 “지난번 최종합격에 실패하여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최종합격은 커녕 1차 필기시험조차 통과하지 못할까 불안하다”고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회심의 ‘미소’ 짓는 남경 지원자
공채 여경을 제외하면 올해 1차 순경 채용 경쟁률은 대체적으로 무난하다. 일반(男)의 올해 1차 경쟁률은 16.4:1(2,454명 선발, 40,386명 지원)로 작년 2차 때(2,232명 선발, 33,881명 지원, 경쟁률 15.1:1)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경행특채(280명 선발, 4,921명 지원, 경쟁률 17.5:1)는 작년 2차 때(280명 선발, 4,804명 지원, 경쟁률 17.1:1)와 보합세를 유지했다. 101단(120명 선발, 1,433명 지원, 경쟁률 11.9:1) 또한 지난번(120명 선발, 1,466명 지원, 경쟁률 12.2:1)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금번 1차 일반(男)과 경행특채의 경쟁률은 지역별로 들쑥날쑥하지 않고 전반적으로 비슷한 경쟁률을 선보여 지원자들은 내심 안심하는 분위기다. 남경의 경우 작년 2차 순경 공채 때 특히 경쟁률이 높았던 지역(▲광주 일반(男) 61.1:1) ▲전북 일반(男) 50.3:1)도 이번 1차 채용에서는 경쟁률이 크게 낮아졌다(▲광주 일반(男) 22.3:1 ▲전북 일반(男) 22.4:1).
또한 충남은 지난번 채용(230명 선발, 30,83명 지원, 경쟁률 13.4:1) 때보다 선발인원이 크게 줄어 경쟁률이 심화될까 우려가 높았으나, 지난번 채용 때보다 선발인원이 감소한 만큼 응시인원도 줄어 경쟁률은 크게 오르지 않았다. 이번 1차 충남 경쟁률은 14.4:1(80명 선발, 1,155명 지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공채 여경과 달리 비교적 수월한 경쟁률을 선보인 남경 지원자들은 자신감에 불타고 있다. 이번 순경 1차 시험(일반 男)에 지원하였다는 한 수험생은 “올해 1차 시험은 지원자들이 골고루 분산되어 해볼만 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또다른 지원자는 “올해야말로 경찰 채용 관문을 통과할 호기가 아닌가 싶다”며 합격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번 1차 순경 공채시험 일정은 2월 14일 필기시험을 치르고, 지방청별로 신체·체력·적성검사를 3월 9일에서 27일까지, 면접시험을 4월 6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 후, 4월 2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송성훈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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