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소방공무원 경채시험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낮아져 올해 경채 지원자들은 한결 수월하게 소방공무원 제복을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소방학교는 3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에 걸쳐 진행한 ‘2015년도 소방공무원 경력경쟁 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현황’을 지난 25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총 571명(소방전공학과 106명, 응급구조학과 408명, 의무소방전역(예정)자 57명)을 선발하는 소방공무원 경력채용시험에 응시원서를 접수한 인원은 2,990명으로 평균 경쟁률 5.24:1을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소방전공학과(남) 11.30:1(73명 선발, 825명 지원) ▲소방전공학과(여) 7.69:1(13명 선발, 100명 지원) ▲소방전공학과(남녀구분없음) 10.15:1(20명 선발, 203명 지원) ▲응급구조학과(남) 2.80:1(347명 선발, 970명 지원) ▲응급구조학과(여) 8.02:1(489명 선발, 61명 지원) ▲의무소방전역(예정)자 7.07:1(57명 선발, 403명 지원)이다.
올해의 경우에는 지난해보다 선발인원은 61% 증원됐으나 원서접수 인원은 오히려 줄어들면서 경쟁률이 크게 하락했다.
지난해에는 총 353명(소방전공학과 41명, 응급구조학과 279명, 의무소방전역(예정)자 33명) 선발에 3,216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은 9.1:1이었다.
올해 소방공무원 경력경쟁 채용시험 일정을 살펴보면 필기시험을 4월 18일 치르고 필기시험 합격자를 4월 29일 발표한 후 체력시험을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에 걸쳐 실시하고 체력시험 합격자를 5월 19일 발표한다. 이어 신체·적성검사를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하고, 면접시험을 6월 8일~12일까지 실시한 후 최종 합격자를 6월 17일 발표한다.
송성훈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