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서접수 2월 26일까지 진행
제복을 향한 올해 첫 도전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17일 경찰청은 2016년 제1차 경찰공무원 시험 공고와 동시에 원서접수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1차 경찰시험에서는 일반공채 1,154명(남 1,001명, 여 153명), 전의경 경채 175명, 101단(서울청) 120명 등 모두 1,449명의 인원을 선발한다.
각 지방청별 1차 경찰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서울 628명(순경공채 464명, 전의경 44명, 101단 120명) ▲부산 165명(순경공채 143명, 전의경 22명) ▲대구 45명(순경공채 34명, 전의경 11명) ▲인천 22명(순경공채 18명, 전의경 4명) ▲광주 30명(순경공채 22명, 전의경 8명) ▲대전 22명(순경공채 18명, 전의경 4명) ▲울산 43명(순경공채 35명, 전의경 8명) ▲경기 204명(순경공채 176명, 전의경 28명) ▲강원 54명(순경공채 44명, 전의경 10명) ▲충북 61명(순경공채 51명, 전의경 10명) ▲충남 7명(순경공채 6명, 전의경 1명) ▲전북 21명(순경공채 20명, 전의경 1명) ▲전남 33명(순경공채 29명, 전의경 4명) ▲경북 57명(순경공채 49명, 전의경 8명) ▲경남 41명(순경공채 33명, 전의경 8명) ▲제주 16명(순경공채 12명, 전의경 4명)으로 금년도 경찰 선발규모가 전년대비 크게 줄어들면서 각 지방청별 선발인원도 지난 시험대비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서울·경기‧부산의 채용인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특히, 서울과 경기의 일반공채 선발인원은 640명으로 올해 일반공채 선발인원(1,154명)의 절반을 훌쩍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1차 선발에서 서울과 경기의 선발비율이 공채 전체 선발의 35.9%를 차지한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반면 충남청의 선발인원은 크게 줄어 충남청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충남의 경우 이번 1차 일반공채 선발인원의 0.5%의 비율인 단 6명만을 선발키로 한 것이다.
나머지 지역권을 살펴보면(지난해 1차와 비교) 부산이 일반공채 선발인원대비 선발비율이 가장 많이 줄어들었으며(22.3%→12.3%) 이어 경남(8.5%⟶2.8%)과 충남(3.5%→0.5%), 인천(3.7%→1.5%), 대구(5%⟶2.9%)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한편, 각 지역별 선발이 크게 줄었기 때문에 선발인원이 비교적 많은 수도권으로 지원하는 수험생들이 상당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원서접수는 2월 26일까지 진행하며 필기시험은 오는 3월 19일에 실시된다. 필기합격자는 3월 25일 발표하고, 이후 4월 11일부터 29일까지 신체검사 및 체력시험, 적성검사가 지방청별로 실시된다. 마지막 관문은 면접은 5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진행하며 6월 17일 최종합격자를 확정‧발표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이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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