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5급 PSAT “어려웠다”...1차 합격자 감축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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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PSAT “어려웠다”...1차 합격자 감축 후폭풍?

이선용 / 기사승인 : 2016-03-10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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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생들 시간부족 호소

자료해석 역대 최고 난도

정교한 계산 능력 요구 돼

1차 합격자 4월 7일 발표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의 난이도가 전년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험가 일각에서는 1차 시험 합격인원(7배수 선발) 축소가 난이도 상승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지난 3월 5일 전국 2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 올해 1차 시험에 대해 응시생들은 “어느 하나 쉬운 영역이 없었다”,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등의 말로 이번 시험의 난이도가 높았음을 전했다. 특히 응시생들은 자료해석의 경우 지금까지 실시된 시험 중 가장 난도가 높았다고 전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에 대해 김용훈 강사는 “올해 자료해석은 원의 등분점 문제와 공공데이터 제공 경로 등 이전 기출에서 자주 등장하지 않았던 유형이 일부 출제돼 체감 난이도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또 언어논리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많은 소재가 활용된 점이 눈에 띄며, 상황판단은 수리적 감각이나 구체적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언어논리 - 과학기술 분야 ↑, 비판적 능력 측정

3월 5일 자양중 시험장에서 만난 응시생 K씨(PSAT 응시 경험 2번)는 “언어논리는 일단 지문이 길었다”고 말문을 연 후 “과학적 지문이 유독 많았던 것 같고, 비판적 사고를 묻는 문제가 다수를 차지했다”고 시험 후기를 전했다. 또 다른 응시생 J씨(PSAT 응시 경험 3번)는 “이전에 출제됐던 기출문제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을 받았다”며 “특히 독해에서 많은 시간 압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우진 박사(합격의법학원)는 “올해 언어논리는 비판적 사고를 강조하였다”며 “언어영역이 10문항에 불과한 반면 비판적 사고인 추론과 비판은 총 30문항이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많은 소재가 활용됐다”며 “과학기술이 13문항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회분야 10문항, 논리학 분야 9문항, 인문학(한국사 포함) 8문항 등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정 강사(베리타스)는 “이번 시험은 내용상 일치여부를 묻는 부합 문제가 최근 경향에 맞추어 다소 긴 지문으로 구성됐다”며 “구조 독해에 익숙하지 않은 수험생들은 시간 조절에 다소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해석 - 정확한 계산, 매칭형 문제 다수 출제

역대 최고 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올해 자료해석에 대해 응시생들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출제 유형과 복잡한 계산문제로 체감난이도가 높았다”며 “세부적인 계산을 요하는 문제가 유독 많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서주현 강사(베리타스)는 “올해 자료해석의 경우 계산은 더 이상 단순한 감각만으로 답을 내리기 애매할 정도로 정밀하게 요구되었다”며 “따라서 정밀한 계산을 하는 것에 있어서 소홀한 수험생의 경우 과년도에 비해서 힘들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용훈 강사(합격의법학원)는 “올해 자료해석 특징은 매칭형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다는 점”이라며 “경우의 수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들은 상당히 고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험은 전반적으로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가 10문제 이상 되다보니 전체적으로 시간이 부족했다고 호소한 수험생이 많았다”고 전했다.

 

■상황판단, 정교한 계산 능력 요구

“올해 상황판단은 이전 시험과 비교하여 ‘수’와의 싸움이 가장 치열했던 시험이 아니었나 생각된다”고 분석한 박어령 강사(합격의법학원)는 수리적 감각이나 구체적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김재형 강사(합격의법학원)는 “언어유형, 법조문유형, 자료유형, 규칙유형, 논리게임유형의 5가지 유형군 모두 전형적인 문제 출제 패턴을 보였다”며 “올해 논리게임유형의 문제가 예년에 비하여 상대적 많이 출제됐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출재패턴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평 강사(베리타스)는 “2016년 상황판단은 일반적으로 힘겨워하는 창의 유형과 산술 유형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며 예년에 비하여 난이도 높았을 것으로 평가했다.

이같이 올해 상황판단은 예년과 비슷한 출제패턴을 보였다고 할 수 있지만, 더욱 정교한 계산능력을 요구하고 있었다.

 

한편, 올해 5급 공채 1차 시험 합격인원과 관련하여 인사혁신처는 “지난해 3차 면접시험 불합격자의 경우 올해부터 1차 시험이 면제되기 때문에 1차 합격자수를 7배수로 축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인사혁신처가 밝힌 대로 올해 1차 시험 합격자가 선발예정인원(382명)대비 7배수에서 결정될 경우 지원자의 15.8%(2,674명)만이 2차 시험 응시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올해 1차 합격자는 4월 7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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