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청장 이철성)이 최근 3년간 추석연휴 기간의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추석연휴 전날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전날에는 평소 주말보다 일평균 사고건수는 240건(41%↑), 부상자는 221명(23%↑) 증가했으며 사망자도 크게(4.4명, 34%↑)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추석연휴 기간 고속도로 사고는 평소 주말 대비 일평균 사고건수(1.5건, 12%↑), 사상자(8.5명, 24%↑)가 모두 증가했으며 일자별로는 추석 당일, 노선별로는 경부선에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졸음운전 사고의 경우 평소 주말보다 일평균 사고건수는 다소 감소했지만 사상자는 크게(4.3명, 25%↑) 증가했으며 특히 추석 당일에는 사고건수(3.1명, 38%↑) 및 사상자(23.6명, 136%) 모두 대폭 증가했다.
이에 따라 경찰청에서는 졸음운전 취약 시간대 ‘알람순찰’ 및 취약구간 실시간 화상순찰 등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주요 고속도로 노선에 암행순찰차를 집중 운영하여 난폭운전 등 주요 법규위반행위를 중점 단속할 예정으로, 추석연휴 기간 중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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