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접시험 10월 22~23일 예정
면접 탈락자 지난 6년간 발생
2016년도 제25회 공인노무사 2차 시험 합격자가 12일 발표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해 노무사 2차 시험 합격자 명단을 공개하고, 향후 일정에 대해 안내했다. 공단 발표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는 전체 3,022명이 응시하여 250명이 합격하였다. 특히 올해 노무사 2차 시험 응시자는 노무사 시험 첫 시행된 1986년도 이후 최다로, 2차 시험의 경쟁률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치열했다.
최근 10년간 2차 시험 현황을 살펴보면 ▲2007년 1818명 응시, 230명 합격 ▲2008년 1556명 응시, 206명 합격 ▲2009년 1689명 응시, 250명 합격 ▲2010년 2059명 응시, 251명 합격 ▲2011년 2342명 응시, 250명 합격 ▲2012년 2043명 응시, 250명 합격 ▲2013년 2001명 응시, 250명 합격 ▲2014년 2135명 응시, 250명 합격 ▲2015년 2237명 응시, 250명 합격 ▲2016년 3022명 응시, 250명 합격이다. 지난 2009년 최소합격인원이 250명으로 결정된 이후 공단은 매년 250명의 합격자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역시 예외는 없었다.
올 2차 합격자 중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13명이 합격하여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60명, 부산 12명, 인천 10명 순으로 합격인원이 많았다. 또 성별로는 여성 합격자가 전체 39.2%(98명)을 차지하였으며 남성은 60.8%(152명)의 비율을 보였다.
다만, 여성의 경우 2차 시험 응시자대비 합격률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남성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차 시험 여성 응시자는 891명으로 이 가운데 98명이 합격하여 10.9%의 합격률을 나타냈으나 남성의 경우 2차 시험 응시자 2,131명 중 152명이 합격하여 7.1%의 합격률에 불과하였다.
또 연령대별 합격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인원이 합격한 연령대는 20대로 집계됐고 합격자의 절반 이상이 20대였다. 연령별 분포도를 보면 20대 165명, 30대 71명, 40대 11명, 50대 3명이었다. 10대와 60대 합격자는 나오지 않았다. 합격선은 전년대비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2차 합격선은 60.00점으로 지난해(58.95점)보다 소폭 상승했다.
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들 2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22~23일 양일간 면접시험을 진행한다. 지난해 면접시험은 대체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예상했던 범위 내에서의 질문이 주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질문 내용은 지원동기부터 노동법 기본개념, 노·사 관련 문제 및 판례 등 대부분 직업 관련 질문들이었다. 구체적으로는 ‘지원동기 및 노무사로서의 포부’, ‘부당 해고 구제 절차에 대해 말해보라’, ‘현행 최저임금이 얼마인지, 적정한 금액인가’ 등의 질문이 자주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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