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북부 여경 재시로 합격자 미발표
지난 23일 금년도 1차 순경 채용 필기시험 합격자가 발표됐다. 각 지방경찰청은 합격자 명단과 함께 신체 및 체력시험 일정을 안내했다. 다만, 경기북부청 여경의 경우 재시험이 치러지게 되면서 합격자를 발표하지 않았다.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최종 1,491명을 선발할 예정인 이번 1차 경찰 필기시험에는 전체 2,915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원자(60,305명)의 95%가 넘는 인원이 탈락한 것으로 특히 부산청 여경 모집에서는 지원자의 단 0.6%에 불과한 인원이 합격자로 결정되면서 경찰시험의 치열한 경쟁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치열한 경쟁은 비단 여경 뿐만 아니었다. 광주청 남경의 경우 지원자 855명 중 6명인 약 0.7%의 인원이 합격했다.
분야별 합격자 현황을 살펴보면 ▲일반남자 2,085명 ▲일반여자 246명 ▲전의경 356명 ▲101단 228명으로 선발예정인원의 약 2배수 범위에서 결정됐다. 각 지방청별 필기시험 합격자는 △서울 971명(일반男 546명, 일반女 84명, 전의경 113명, 101단 228명) △부산 169명(일반男 140명, 일반女 6명, 전의경 23명) △대구 26명(일반男 14명, 일반女 6명, 전의경 6명) △인천 119명(일반男 90명, 일반女 12명, 전의경 17명) △광주 18명(일반男 6명, 일반女 6명, 전의경 6명) △대전 18명(일반男 6명, 일반女 6명, 전의경 6명) △울산 18명(일반男 6명, 일반女 6명, 전의경 6명) △경기남부 449명(일반男 380명, 일반女 24명, 전의경 45명) △경기북부 401명(일반男 377명, 일반女 미발표, 전의경 24명) △강원 99명(일반男 80명, 일반女 6명, 전의경 13명) △충북 50명(일반男 32명, 일반女 6명, 전의경 12명) △충남 50명(일반男 32명, 일반女 6명, 전의경 12명) △전북 106명(일반男 72명, 일반女 20명, 전의경 14명) △전남 131명(일반男 92명, 일반女 22명, 전의경 17명) △경북 125명(일반男 88명, 일반女 20명, 전의경 17명) △경남 117명(일반男 88명, 일반女 10명, 전의경 19명) △제주 48명(일반男 36명, 일반女 6명, 전의경 6명) 등 2,915명이 필기 합격자 명단에 올랐다.
경찰청은 이번 필기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4월 3일부터 14일까지 신체‧체력‧적성검사를 진행한다. 필기 합격자들은 각 지방청별 일정이 다르므로 해당 지방청 홈페이지에서 남은 일정을 꼼꼼히 확인해 그에 맞는 계획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
경찰 체력시험의 경우 100m 달리기, 1000m 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좌‧우 악력 등 5개 종목을 평가하며 전체 평가 종목 총점의 40%이상 득점자를 합격자로 결정한다. 단, 1종목이라도 1점을 받을 시에는 불합격 처리된다. 경찰청은 체력시험과 관련해 “도핑테스트는 체력시험 대상자 중에서 무작위로 선정하여 검사를 실시하며 검사 결과 최종적으로 양성이 나온 경우에는 합격을 취소하고 향후 5년간 응시자격이 제한된다”면서 수험생들에게 금지약물 복용 및 금지방법의 사용을 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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