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서울시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력경쟁채용시험을 통해 중증장애인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행정9급 1명, 세무9급 2명, 수의7급 1명, 녹지9급 1명 등 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시험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중증장애인 기준에 해당되어야 응시할 수 있으며 행정‧세무직은 선발 직무분야와 관련 있는 3년 이상 경력자여야 한다. 또 수의‧녹지직은 관련 자격증 소지자여야 응시가 가능하다.
응시원서는 오는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에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며, 시험 일정을 살펴보면 행정직과 세무직은 9월 23일 필기시험을 실시하고, 11월 2일 서류전형, 11월 24일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1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수의직과 녹지직은 별도의 필기시험이 없으며 6월 5일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7월 4일 면접시험을 실시하여 7월 1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한편, 서울시는 고용여건이 취약한 중증장애인의 공직임용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2009년 중증장애인채용시험을 실시하여 지난해까지 45명을 채용했다. 또 중증장애인 공무원의 원활한 직무수행 지원을 위해 2015년 4월 전국 최초로 근로지원인 제도를 도입하여 현재 중증시각장애인 6명에게 지원하고 있다.
김인철 행정국장은 “서울시는 공직 다양성을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인사정책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며 “선발분야에 역량있는 우수 인재들이 많이 응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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