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인터뷰] 2017년 제59회 사법시험 수석 합격자 이혜경 씨를 만나다

  • 흐림진주6.3℃
  • 구름많음합천7.5℃
  • 구름많음구미6.5℃
  • 맑음거제9.2℃
  • 구름많음울진8.8℃
  • 흐림정선군3.2℃
  • 흐림성산15.4℃
  • 구름많음울산11.3℃
  • 흐림고흥7.1℃
  • 구름많음보은5.0℃
  • 흐림광주11.0℃
  • 구름많음전주9.6℃
  • 구름많음광양시10.4℃
  • 구름많음청송군2.9℃
  • 구름많음제주15.0℃
  • 맑음북강릉10.0℃
  • 흐림진도군8.7℃
  • 흐림완도10.5℃
  • 맑음인제3.5℃
  • 구름많음남해10.6℃
  • 구름많음장수4.7℃
  • 흐림영광군10.4℃
  • 흐림태백1.5℃
  • 구름많음보령10.1℃
  • 맑음철원3.9℃
  • 구름많음제천2.5℃
  • 구름많음경주시6.5℃
  • 맑음양산시8.9℃
  • 맑음홍천4.6℃
  • 흐림남원8.8℃
  • 구름많음부여6.0℃
  • 흐림정읍9.5℃
  • 구름많음세종7.6℃
  • 흐림산청7.2℃
  • 구름많음여수13.1℃
  • 흐림천안6.2℃
  • 구름많음청주9.0℃
  • 맑음인천11.1℃
  • 맑음강릉11.5℃
  • 흐림목포12.4℃
  • 흐림보성군8.5℃
  • 맑음부산12.5℃
  • 구름많음고창군10.0℃
  • 구름많음문경6.0℃
  • 맑음춘천4.3℃
  • 구름많음북창원10.5℃
  • 구름많음동해10.1℃
  • 흐림함양군6.7℃
  • 구름많음의성4.7℃
  • 구름많음대전8.0℃
  • 흐림장흥8.0℃
  • 구름많음영덕10.2℃
  • 구름많음파주5.5℃
  • 맑음속초10.5℃
  • 구름많음군산8.7℃
  • 구름많음영천5.2℃
  • 구름많음안동5.8℃
  • 흐림서귀포16.4℃
  • 구름많음이천5.6℃
  • 구름많음임실6.6℃
  • 구름많음포항10.4℃
  • 흐림고산16.0℃
  • 구름많음대구7.8℃
  • 구름많음홍성8.1℃
  • 구름많음순창군7.8℃
  • 흐림흑산도13.8℃
  • 구름많음거창5.7℃
  • 흐림강진군9.1℃
  • 맑음백령도14.0℃
  • 구름많음의령군6.1℃
  • 흐림서산8.6℃
  • 구름많음강화10.3℃
  • 구름많음양평6.0℃
  • 구름많음통영11.0℃
  • 맑음북춘천4.0℃
  • 맑음동두천6.9℃
  • 맑음울릉도12.7℃
  • 구름많음서청주6.1℃
  • 구름많음추풍령5.4℃
  • 구름많음고창11.0℃
  • 흐림영월3.4℃
  • 맑음수원7.4℃
  • 맑음서울9.2℃
  • 흐림영주5.8℃
  • 맑음김해시9.4℃
  • 구름많음부안10.6℃
  • 흐림해남7.8℃
  • 흐림금산6.5℃
  • 구름많음밀양9.2℃
  • 흐림봉화2.7℃
  • 구름많음창원11.9℃
  • 흐림충주4.9℃
  • 구름많음원주5.3℃
  • 맑음북부산8.3℃
  • 구름많음순천6.4℃
  • 맑음대관령0.2℃
  • 구름많음상주6.3℃

[인터뷰] 2017년 제59회 사법시험 수석 합격자 이혜경 씨를 만나다

김민주 / 기사승인 : 2017-11-09 13:35:00
  • -
  • +
  • 인쇄

171109_4.jpg▲ 이혜경(단국대 법학과 졸업)
 
10년 이상의 장수생 그녀, 거북이의 ‘빙고’가 되다

 

법대를 졸업하고, 자연스레 사법시험을 준비하게 됐지만 그것이 10년이란 세월을 훌쩍 넘기게 될 줄 몰랐다. 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았다.

 

이는 올해를 끝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2017년 제59회 사법시험 수석합격자 이혜경 씨의 이야기다. 그녀는 지난 10년 이상의 수험생활동안 수많은 불합격과 실패를 만났다. 아깝게 떨어질 때마다 마음을 다잡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지만, 이혜경 씨는 “도림천을 걸으면서 가수 거북이의 ‘빙고’를 즐겨들었다”며 “힘든 수험생활을 긍정적으로 이겨내려 늘 다짐했다”고 밝혔다. 결국, ‘빙고’는 그녀 인생에 찾아왔다.

 

이에 고시위크는 올해 사법시험 수석 합격자 이혜경 씨를 만나, 그동안의 수험생활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그녀는 “자신이 마지막 합격자가 아니길 바란다”며 사법시험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아래는 이혜경 씨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김민주 기자 gosiweek@gmail.com

 

Q : 본인에 대한 소개 부탁합니다.

저는 수원 영신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이혜경입니다. 합격한 것 자체가 감사하고 믿어지지 않는데, 수석이라고 하니 제 능력보다 훨씬 과분하여 어깨가 무겁습니다.

 

Q : 사법시험을 준비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법학과를 졸업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사법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Q : 공부하면서 포기하고 싶었던 때도 많았을 것 같은데, 어떠셨나요?

10년 이상되는 수험생활동안 수많은 불합격의 실패를 만났습니다. 아깝게 떨어질 때마다 마음을 다잡는 것이 정말 힘들고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이럴 때마다 신림동을 벗어나 대형서점에 가서 하루 종일 책을 읽었습니다. 용기를 주고 삶의 의미에 대해서 고민하는 책을 주로 읽었습니다. ‘그래도 계속가라(keep going)’라는 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사법시험 외엔 다른 길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았고, 직업도 갖지 않았던 터라 불안한 마음에 리트시험에 응시하긴 했습니다.

 

Q : 마지막 사법시험이라는 압박감이 컸을 것 같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이번 시험에 임하셨나요?

마지막 사법시험이라는 말의 중압감은 신경 쓰지 않으려 해도 문득문득 발목을 잡고 간절한 마음이 들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2차 시험 날이 되니 한편으로는 마음을 비우게 만든 것 같습니다.

 

Q : 1차 시험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다른 수험생들과 마찬가지로 기본서에 충실하였고 학원 모의고사를 풀고 오답노트를 만들어 반복하여 읽었습니다.

 

Q : 2차 시험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다른 수험생들과 마찬가지로 2차 시험도 기본서에 충실하였고 답안작성 스터디등을 통하여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Q : 가장 취약했던 과목은 무엇인가요? 또 그 과목을 어떻게 보완하였나요?

1차, 2차 모두 민법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민법은 매일매일 한 두 시간씩 기본서를 읽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번 2차 시험에서 95.14점을 받았습니다. 평소에 조금씩이라도 공부해서 감각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Q : 수험기간 중 힘들었던 일이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수험생활 중 힘들었던 일은 반복된 불합격으로 점점 더 고립되어 가는 것이었습니다. 이럴 때마다 가족들과 남자친구의 격려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특별한 스트레스 해소법은 없고 도림천을 노래를 들으면서 걷는 것이었습니다. 거북이의 ‘빙고’를 즐겨 들었습니다.

Q : 면접시험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면접스터디를 하여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 찬반토론을 하였습니다. 스터디 때 토론하였던 ‘양심적 병역거부’가 출제되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 스터디 때 도움을 주셨던 합격생분들께 감사드립니다.

 

Q : 오는 12월 31일부로 사법시험이 폐지됩니다. 그동안 수험생으로서 또 합격자로서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개인적인 견해로는 제가 마지막 합격자가 아니길 바랍니다. 또한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수험생들이 고민하면서 공부하고 있을 것입니다. 수험생활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넘어졌을 때 슬기롭게 극복하고 일어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노력한 만큼 결실 이루시길 바랍니다.

 

Q : 앞으로의 계획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습니다. 지금은 사법연수원에 입소하여 열심히 공부해서 재판연구원(로클럭)에 지원하고 싶습니다.

 

수험기간 동안 힘이 들 때면 너무 막막하고 답답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처한 처지는 다르지만 힘든 이야기를 누군가가 귀 기울여 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지 않을까 느꼈습니다. 때문에 앞으로 사회적 약자들과 억울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제 능력이 되는 한 많은 도움을 드리는 법조인이 되고 싶습니다. 또 저 역시 꼭 용기가 필요한 상황에 초심을 생각해 용기를 낼 수 있는 법조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교육

경제

정치

사회

생활/문화

IT/과학

엔터

스포츠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