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2018년 5급 공채 1차 PSAT 언어논리영역 전문가 총평_고명곤 강사, 이정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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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급 공채 1차 PSAT 언어논리영역 전문가 총평_고명곤 강사, 이정 강사

이선용 / 기사승인 : 2018-03-15 15: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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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곤 강사.jpg

 
독해 영역의 난이도는 작년과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몇몇 제시문(특히 역사 주제의 제시문)은 상당히 많은 양의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서 독해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다수의 제시문은 평이한 어휘를 사용하면서, 도치나 비유 등의 수사학적인 기교가 적은 문장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사용된 문장들의 길이도 단번에 읽기 좋은 수준으로 짧거나 의미 파악이 용이한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따라서 제시문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 글을 여러 번 읽을 필요는 없었을 것으로 예상되며, 여러 번 읽었다고 하더라도 제시문의 핵심적인 내용을 확인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축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제시문의 내용을 근거로 추론되는 선택지와 제시문의 내용과 일치하는 것처럼 보임에도 실제로는 잘못된 추론하고 있는 선택지가 포함되어 있어, 정답을 고르는 데 약간의 시간이 걸렸을 것이라 예상한다. 선택지 속에 추론을 포함시키는 것은 알 수 있는 것은?’이라는 발문으로 시작되는 문제의 난이도를 높이는 매우 간단한 방법이며, 또한 언어논리라는 명칭을 가진 시험의 정체성을 잘 보여준다.
 
 
2. 추론 영역의 난이도
연역 논리를 응용하는 퍼즐 유형의 문제들은, 시험에 앞서 진행했던 몇몇 무료 특강에서 밝혔듯이, 논리적 귀결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가 없다면 제한된 시간 내에 정확하게 풀이할 수 없는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주어진 문장을 기호화하는 원칙이나 추론 규칙들이 유도되는 원리(, 증명)에 대한 이해없이 기계적으로 문장을 기호화하여 추론 규칙을 적용하는 패턴에만 익숙한 수험생이었다면 문제의 풀이 방법을 결정하는 과정에서부터 많은 시간을 소비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또한 가장 효율적인 풀이 방법을 선택하더라도 증명 과정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으므로, 증명을 통한 풀이를 포기하는 수험생이 많았을 것으로 추정한다.
 
논증의 강화/약화 유형은 문제의 수나 난이도의 측면 모두에서 작년과 큰 차이가 없이 출제되었다고 여겨진다. 강화/약화 유형 문제가 가진 어려움은 그 풀이 과정을 몇 가지 패턴으로 단순화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제시문의 길이가 일치/불일치 유형의 수준으로 늘어날 수도 있고, 제시문에는 하나 이상의 논증이 포함된다는 점, 그리고 그 안에 귀납 논증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쉽게 배워서 써먹을 수 있는 문제 풀이 요령이 성립하기 어렵다는 것, 따라서 출제위원의 입장에서는 커트라인을 조절하기 위해서 사용할 수 있는 문제 유형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귀납 추론의 다섯 가지 유형과 그에 따른 강화/약화 개념이 논리적 직관에서 벗어나 있다거나 난해한 내용은 아니므로, 이 과정을 제대로 학습한 수험생이라면 문제의 취지를 이해하고 정답을 고르는 데 어려움은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다수의 수험생들이 강화/약화 유형의 문제를 풀이하는 데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강화/약화 유형이 다수 출제되고 있다는 사실은, 이 유형의 문제에 대한 수험생들의 정답률이 크게 높지 않다는 근거가 되기엔 충분해 보인다.
 
 
3. 총평
누구나 알고 있지만 종종 잊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야기를 반복하겠다. PSAT은 자격시험이 아니다. 지원자들을 성적순으로 잘라내려는 목표를 가진 시험이다. 따라서 기출문제들의 구성은 그 이전 수험생들의 정답률을 반영한다.
 
언어논리 과목의 취지에 어긋나지 않고, 변별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문제 유형은 지속된다. 변별력이 없다고 판단되는 문제 유형은 이론적 토대만 유지한 채(복수 정답이 나오지 않도록) 다른 유형으로 대체된다. 따라서, 기출문제를 통해서 궁극적으로 체화해야할 것은 패턴이나 요령이 아니라, 이론이다.
 
잘 알려진 요령은 더 이상 요령이 될 수 없다. 내가 쉽게 익혀서 써먹을 수 있는 요령은 다른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다. 정답이 도출되는 원리와 그 과정에 대한 일관적인 설명을 할 수 없다면, 안정적인 성적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정강사.jpg
 
총평
언제나 그랬듯, 2018년 언어논리 역시 언어능력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목적으로 한다. 눈에 띄는 특징은 예년에 비해 지문이 다소 복잡한 구조를 띠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 부합이나 추론과 같은 보편적 이해 영역 외에도, 어느 정도 도식적 접근이 가능한, 논리퀴즈와 논증문제에 있어서도 동일하다. 일례로, 지문에 사용된 표현이 AB처럼 명확히 갈리는 것이 아니라, AA’처럼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어,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기본적인 의미 파악에 다소 시간이 걸렸을 것으로 보인다. 선지나 보기의 표현도 다소 낯선 느낌이 있다. 기본적인 구성방식이 달라진 것은 아니나, 같은 내용을 전달하더라도, 굳이 중층 구조를 갖는 복잡한 형태로 제시해 의미 파악에 애를 먹었을 가능성이 있었다. 지문은 되도록 다양한 영역을 담으려 노력한 것이 보인다. 법조문 등의 실용문은 이전에도 몇 번 출제된 적이 있기 때문에, 새로울 것이 없으나, 언어학에 관한 내용은 자연과학 지문이나, 사회학 지문에 비해 출제 빈도가 높지 않은 영역이어서 신선함이 느껴진다. 전체적인 난도는 작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보기 어려우나, 체감 난도는 상승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가장 큰 이유는 논리퀴즈 때문이다. 우선 기본 문항 수가 작년보다 증가했으며, 몇 년간 비교적 쉬운 구성의 문제를 제시했던 것에 비해, 두 문항 정도가 수험생이 느끼기에 조금 어려웠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논리퀴즈를 제외한 나머지 영역, 그중에서도 절대 난도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추론 문제의 경우, 보다 빠른 문제 풀이가 가능한 보기 조합형과 빈칸 추론 형태가 많아, 실제 평균 점수가 과년에 비해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영역 별 세부특징
1) 이해 영역
문제의 기본적인 패턴은 기존과 같다. 지문에서 파악한 세부정보를 바탕으로 언어논리에서 활용하는 선택지(보기) 구성 요건에 따라 일치 여부를 판단하기만 하면 된다. 다만, 전체적인 지문의 길이가 길어졌기 때문에, 독해 자체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됐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부합문제에 사용된 지문 대부분이 공백 포함 1,100자를 넘어간다. 그래서 문제를 푸는 중요한 열쇠는 지문의 유형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었다. 세부정보의 나열을 제외하고는 구조적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차적으로 각 문단의 핵심 요소를 파악해 정답과 먼 선지를 빠르게 걷어내는 게 필요했다.
 
2) 추론 영역
논리 퀴즈가 다소 어렵게 느껴졌을 가능성이 있다. 더 정확히 표현하면, 절대 난도가 높아서 어렵다고 느꼈기보다는, 문제의 의도를 파악하고, 제한된 시간 내에 이를 빠르게 해결하기에는 쉽지 않은 문제들이 더러 배치되었다. 참과 거짓에 따라 경우의 수를 나누어 접근하는 문제가 그러한데, 해당 유형에 익숙하지 않은 수험생의 경우 특정 문제를 붙잡고 씨름하다, 이후 문제를 풀이하는 데 애를 먹었을 것이다. 단순 추론의 경우 별다른 특이점은 없다. 한두 문제의 경우, 보기에 제시된 변인만으로 지문의 내용을 추론할 수 없다고 느꼈을 수 있는데, 애초에 의도가 제시된 기준만을 변인으로 삼아 지문의 내용을 추론하는 것이어서 오류로 인정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논증 문제 역시 크게 변화한 점은 찾을 수 없으며, 비판적 사고의 중시라는 최근 경향에 맞게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문제로 배치되었다. 마지막으로 빈칸 추론 문제는 난도와 관계없이, 도식적 접근이 가능하므로 비교적 빠르게 풀이할 수 있는데, 해당 유형이 전반적으로 많이 출제되어 전체적인 난도를 조절하는 데 활용되었다.
 
향후 대비법
언어논리 시험을 대비하는 데 있어, 절대적인 학습법은 없다. 모든 시험이 그러하듯, 시험에서 요구하는 능력 대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상대적 결점이 무엇인지는 수험생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약점을 메우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출문제 풀이에 집중해야 한다. 검증된 자료를 바탕으로 반복적으로 학습해, 자신을 냉정하게 평가해보길 바란다. 첨언하자면, 세밀하게는 어휘 파악에 약점이 있는 것인지, 그보다는 문장이나, 문단의 구조를 파악하는 데 약점이 있는 것인지 찾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한 마디 전하고 싶은 것이 있다. 어느 한 영역에 특화된 능력만으로 좋은 점수를 기대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언제나 강조하지만, 언어논리는 언어능력에 대한 종합적 평가가 목적이다. 편의상 사실적 이해와 비판적 이해를 나누어 설명하지만, 결국 이 둘의 본질은 하나이며, ‘이해자체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달려 있다. 부합 문제는 이렇고, 논리 문제는 저렇다는 식의 특화된 방법을 찾아 기르기보다는, 모든 문제에 접근할 수 있는 언어 능력 함양 자체에 힘을 쏟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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