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급 예비 사무관들이 세계 각국의 유학생들과 국제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하 국가인재원)은 ‘신임관리자과정’ 교육을 받고 있는 5급 공채 시험 합격자(90명)들이 세계 각국에서 유학 온 국제학생과의 세계 주요 이슈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2018 공공관리자 국제정책 세미나’를 1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열린 ‘공공관리자 국제정책 세미나’는 각 나라의 공공부문 인재와 우리나라의 공공 종사자 간 국제정책과 흐름, 이슈 등에 대해 소통하고,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특히 올해 공공관리자 국제정책 세미나에서는 향후 우리 정부의 정책 입안자로 성장할 예비 사무관들이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기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재경·국제통상 직렬 예비 사무관 90명과 국제학생 35명이 참가하는 이번 세미나는 17일까지 진행되며, 최정표 KDI 국제정책대학원 총장 등 명강사들의 특강도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국가인재원의 예비 사무관과 KDI 국제정책대학원의 국제학생이 팀을 이뤄, 특강 주제에 대한 토론, 실습과제를 수행하면서 상호 이해와 협력관계를 증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욱이 ‘2018 공공관리자 국제정책 세미나’ 개최식 직후에는 국가인재원과 KDI, KDI국제정책대학원 간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식(MOU)이 열린다.
업무협약식은 기존 협약 사항을 확대·갱신하는 것으로, 양 기관의 공동 정책연구·사례개발·교육과정개발·국제교류협력 업무 등에서 공공HRD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오동호 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교육생들에게 “이제 대한민국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정책역량을 갖춘 공직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인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만한 미래의 핵심리더로 우뚝 설 계기를 마련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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