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특허법 1차 시험뿐 아니라 2차 시험까지 폭넓게 강의를 진행하며 특먹자(?)들의 특허법 마스터로 불리고 있는 조현중 강사와 변리사 2차 시험 실무형 문제의 대비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조현중 강사: 안녕하세요.
기자: 내년부터 변리사 2차 시험에서 실무형 문제가 처음 도입된다고 합니다.
조현중 강사: 네. 어떤 이유로 변리사 시험에서 실무형 문제를 갑자기 출제하기 시작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만 실무형 문제를 출제하겠다고 확정한 상태입니다.
기자: 새롭게 도입되는 실무형 문제는 아무래도 기존의 수험생 입장에서는 생소할 것 같은데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조현중 강사: 추가 가이드라인이 나온다고 했습니다만, 현재까지 수집된 정보를 토대로 얘기하자면, 협의의 물건발명에 관한 실무형 문제를 출제하겠다고 합니다. 즉 실용신안쪽 문제를 출제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에 실용신안쪽 실무형 서면을 읽어보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만,
기자: 있겠습니다만이라 하시면 실무형 서면을 찾아서 읽어보는데 어떤 한계가 있나요?
조현중 강사: kipris.or.kr 에 가시면 일부 서면의 검색이 가능합니다. 다만 수험생입장에서 구체적인 사건을 검색하고, 그 사건의 청구범위, 의견서, 심판청구서, 소장의 서면을 찾은 후, 이를 숙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특히 심판청구서나 소장은 수험생처럼 일반인 입장에서는 열람이 쉽지 않습니다.
기자: 그럼 어떻게 해야 하죠?
조현중 강사: 현실적으로 강의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실무형 문제는 발간된 교재도 없기 때문에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교재도 없습니다.
기자: 일종의 학원 강의 수강을 강제하는 제도가 도입된 셈이네요.
조현중 강사: 지금으로서는 그렇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기자: 강의는 어떤 식으로 진행되나요?
조현중 강사: 강의는 크게 청구범위 작성 유형과, 의견서, 심판청구서, 소장 작성 유형, 이렇게 2 가지의 유형으로 나누어서 강사의 실무경험에 비추어 답안지 작성 요령을 전달합니다.
기자: 기존에 확립된 교재도 없고, 처음 시도되는 문제의 유형이다 보니, 강사의 실무경험이 수험생의 시험결과에 큰 영향이 있겠네요?
조현중 강사: 그렇습니다. 실무형 문제 대비 방법은 강사의 실무경험에 따라 수험생들의 답안지 질이 매우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청구범위, 의견서, 심판청구서, 소장은 실제 실무하면서도 다년간의 실무경험이 있어야만 본인만의 노하우가 확립됩니다. 때문에 실무경험이 적은 강사에게 수업을 듣게 된다면 노하우를 전달받을 수 없어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자: 강사 중에는 실무경험이 적거나 없는 강사도 있을 수 있을 텐데 몇 년간은 여러 가지 이슈가 학원가에서 있을 수 있겠네요.
조현중 강사: 그럴 수도 있습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실무형 문제 대비 팁을 전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현중 강사: 우선 청구범위 작성 문제입니다. 독립항은 권리범위를 넓히기 위해 최소한의 구성으로 전제부를 설정하고, 신규성과 진보성을 갖추기 위한 구성을 특징부에 추가하면, 즉 젭슨타입으로 작성하면 채점자께서 채점하기에 편하므로, 점수 획득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종속항은 독립항보다 효과가 더 추가되어 신규성과 진보성을 더 인정받을 수 있는 발명을 명세서에서 찾아 설정하는 것이 배점에 관건이 될 것입니다.
다음 의견서, 심판청구서, 소장은 고정화된 목차부터 설정해야 합니다. 저는 강의에서 제가 2011년부터 실무를 경험하면서 터득한 노하우에 따른 가장 이상적인 목차를 수험생분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각 문제의 답안지 작성 기본 공식을 강사에게서 먼저 전달받고, 그 다음에는 강사가 제공하는 자료를 통해서 위 공식을 적용하는 연습을 반복하면 됩니다.
참고로 노하우가 부족한 강사는 공식이 없거나 공식이 단순하고 추상적이라, 수험생 입장에서는 쉽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만 깊이가 부족하여 좋은 점수를 획득하는데 불충분할 수 있습니다. 단순하고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공식을 전달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자: 실무경험이 풍부하여 깊이 있는 노하우가 있는 강사의 강의를 통해 기본공식을 숙지하고, 그것을 다양한 유형의 사례에 적용하는 연습을 반복하면 된다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조현중 강사: 맞습니다.
기자: 수험생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현중 강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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