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도 법원직 9급 공채 필기시험 격전지가 확정됐다. 법원행정처는 지난 1일 올해 법원직 9급 공채 시험장소 및 시간 등을 공고하고, 전국 5개 지역 9개 시험장에서 필기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험장소는 ▲서울(5곳)-서울고, 성남고, 성남중, 서울여중, 서울여고 ▲대전-대전 구봉중 ▲대구-경북기계공고 ▲부산-여명중 ▲광주-광주중 등이다.
시험장소가 발표됨에 따라 응시자들은 시험전일까지 시험장 위치, 교통편, 소요시간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특히, 지정된 지역의 해당 시험장에서만 응시할 수 있으며 타 지역 또는 타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없다.
법원행정처는 “시험 응시대상자들은 본인의 시험장소 및 시험 시간 등을 꼼꼼히 확인하여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시험 당일 오전 9시 30분까지 해당 시험실의 지정된 좌석에 앉아 시험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고 전했다.
답안지 작성과 관련해서는 “답안지의 모든 기재 및 표기사항은 컴퓨터용 흑색 사인펜으로만 작성해야 하며 특히, 시험시간이 종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험감독관의 답안지 제출 지시에 불응하고 계속 답안을 작성할 경우 답안지는 영점 처리된다”고 설명했다.
법원직 9급 시험은 선택형 필기시험으로 각 직렬별 시험과목은 법원사무직렬의 경우 1교시(10시~11시 40분) 헌법·국어·한국사·영어를, 2교시(14시~15시 40분) 민법·민사소송법·형법·형사소송법을 치른다. 등기사무직렬은 1교시 헌법·국어·한국사·영어를, 2교시 민법·민사소송법·상법(총론, 회사편)·부동산등기법을 치른다.
올해 법원직 9급 경쟁률은 전년대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23일 법원행정처가 발표한 지원자 현황에 따르면, 최종 380명 선발에 6,676명이 원서를 접수하여 17.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선발인원이 20명 증원된 올해의 경우 지원자는 오히려 454명이 감소하면서 경쟁률이 하락하게 됐다.
한편, 필기시험이 약 열흘 앞으로 다가온 만큼 수험생들은 효율적인 마무리 학습을 진행해야 겠다. 지난해 법원직 9급 필기시험 합격선은 법원사무(일반)가 75.5점을, 등기사무(일반)가 69.5점을 기록하여 2017년 대비 각각 6점과 9점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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