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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무사 1차 회계학 “극악의 난도”...합격자 6월 5일 발표

김민주 / 기사승인 : 2019-05-09 1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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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회계 체감 난도, 재정학·세법 상대적으로 무난 

 

세무사 자격시험에서 회계학의 높은 난도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실제로 수험생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과목으로 꼽히고 있고, 이는 올해 1차 시험에서도 드러났다.

 

지난 54일 치러진 2019년도 제56회 세무사 자격시험 1차 시험에서 회계학은 극악의 난도를 보이며 이번 시험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세무사 1차 시험 과목은 재정학, 세법학개론, 회계학개론과 상법민법행정소송법 중 한 과목을 택하여 치른다.

 

시험 직후 응시생들은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회계학을 꼽았다. 지난해 1차 시험에도 응시한 적이 있는 수험생 A씨는 회계학의 높은 난도에 혀를 내둘렀다. A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회계학 특히 재무회계 난도가 무척 높았다라며 말문제부터 시작해서 계산 문제 다 풀었는데 답이 안 나와서 당황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A씨는 평소 자신 없던 원가 문제가 오히려 평이했는데 앞에서 회계 문제를 푸느라 시간이 부족했던 것이 좀 아쉬웠다라고 밝혔다.

 

수험생 B씨는 지난해엔 원가관리회계가 어려웠는데, 올해는 재무회계가 극악의 난도였다라며 재정학과 세법이 무난하게 출제되어서 뒷부분이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재무회계는 극악의 난도였다라고 말했다. B씨는 시간이 부족해 아무 답을 찍기도 했고 원가관리회계는 10분 정도를 남기고 정신없이 풀었다라고 응시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난도 높은 회계학 문제로 인해 전체적인 시간이 부족하여 뒷부분에 풀 수 있는 문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풀지 못한 채 답안지를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번 시험 역시 시간 부족을 호소하는 수험생이 많았다.

 

다만, 올해는 1교시 과목인 재정학과 세법학개론은 전반적으로 무난했다는 의견이 우세했고, 선택과목들에 대해서는 어려웠다는 의견과 평이했다는 의견이 분분했다.

 

지난해 1차 시험에서는 당시 수험가의 예상대로 회계학개론의 과락률이 가장 높았다. 회계학은 응시자 8,946명 중 4,645명이 과락, 51.92%의 과락률을 보였다. 이어 세법학개론이 33%로 만만찮은 과락률을 나타냈으며, 행정소송법 15.33%, 재정학 14.51%, 상법 13.13%, 민법 9.44%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평균 점수는 민법이 69.20점으로 가장 높았고, 회계학개론이 39.20점으로 가장 낮았다. 이 밖에 재정학 57.34, 세법학개론 47.43, 상법 68.10, 행정소송법 62.99점으로 확인됐다.

 

한편, 세무사 1차 시험 합격률은 매년 20% 후반에서 30% 초반대에 형성되고 있다. 2013~2018년까지 세무사 1차 시험 합격률은 201330.42% 201430.64% 201522.45% 201632.04% 201727.98% 201833.64%로 지난해의 경우, 합격자 수가 최근 5년 중 처음으로 3천 명 대를 돌파했다.

 

세무사 1차 시험의 경우 절대평가로 합격자를 결정하지만 2차 시험은 상대평가로 치러지는 만큼 1차 합격자 수의 증가는 경쟁률을 높인다. 이에 따라 올해 1차 합격자 수에 귀추가 주목된다. 향후 시험 일정은 1차 합격자를 65일 발표하고, 2차 시험을 817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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